좀 늦게 군대를 간 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동네 이자카야에서 요즘 좋아라하는 별을 기울였다-

그 친구와 나는 좀 묘한 인연으로 시작되었는데..
서로 맘이 힘들 때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힘이 되어주다가
친하게 지내게 된 사이이다.

이성이기 때문에 동성 친구에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남자친구에게 하기 힘든 이야기를 친구이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할 수 있는건 참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길 하다가
그 친구는 제대하고 학교를 마친 뒤
오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유학을 가는 것이 계획이라고 했다.
그 친구와 여자친구는 하고 있는 공부도 같고
싸우는 일 없이 언제나 한결 같아서
앞으로도 잘 지낼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서로 진지하게 이야길 들어주고 술잔을 기울이다가
언제부터 우리가 이런 이야길했냐며 웃었다.
하긴 2년 전만 해도 옛날 이야기에 학교생활에만, 즐거워했는데..

그러고보면 요 1년사이 23살에서 24살로 넘어가는 요 시점.
앞으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나눈것 같다.

나는 그 친구가 당연히 말한데로 실행하는 친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그 친구가 자신에 찬 목소리로 자기의 계획을 말하는 것이 믿음직스럽다.
그리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 신뢰감있게
말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

우리가 술잔을 기울이며 했던 말들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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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n-mi.com BlogIcon 꽃순이 2006/07/03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래서 이성 친구들이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

  2.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6/07/04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순님은 이성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_+ㅎㅎ
    전 저 친구가 유일한데..너무 괜찮은 친구죠!

  3. Favicon of http://www.jangsky.com/blog/jangsky BlogIcon 꿀맛의하늘™ 2006/07/04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저의 10년전이군요.....
    그때 난 갓 제대를 하고, 대입준비를 하고있었는데....쩝

  4.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6/07/05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10년전이라고 하니...저의 중학교 시절이-_-

  5. 2006/07/25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6/07/31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선생님 안녕하세요^_^ 잘 지내시죠?
      저는 일하면서 졸전 준비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거기로 이사가셨군요~진짜 한번 뵈야되는데.

      개강하면 놀러가야겠어요!

      연락드리고 차마시러 가겠습니다.

      멋진 글자 많이 그리고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