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윤중로에 벚꽃 구경 가자고 하시던 아빠와 엄마-
너 운동 좀 해야지.! 라며 나를 다독이는
엄마 말에 못이기는 척 끌려나간 나였지만
생각보다 훨씬 따스한 오후 햇살 덕분에
몸에서는 이미 엔돌핀이 생성되고 있었다.
윤중로를 갔다가는 사람 틈에 끼어 다닐 것이 분명하다는
판단 아래 7호선으로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거의 십 년 만인가..?
어린이대공원이란 곳을 찾은 것이..맞다 여기 동물원이지.
새삼 깨닫고는 동물들을 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보는 코끼리와 곰은 어찌나 새롭던지..
아, 동물이 저렇게 크고 사람하고 다르게 생겼던가..
코끼리 앞발이 뒷발에 비해 저렇게나 크군,
새들은 사람과 달리 수컷이 암컷에 비해 훨씬 알록달록 화려했지.
옆에 세 살배기 애보다 더 신기하게 동물을 들여다본다.
심지어 곰은 날보고 번쩍 서서 좌우로 흔들흔들
엉덩이도 흔들어줬다. (우연이었겠지만 얼마나 기쁘던지!!)
그러고 보니 벚꽃과 튤립도 화사하기 그지없고
가족 단위로 나온 많은 사람은 잔디밭에 철퍼덕 앉아
간식을 먹으면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엄마 등에 업혀있는, 유모차에서 우유를 먹고 있는,
아장아장 걷고있는 귀여운 아가들도 어찌나 많은지..
이 많은 사람..각자 자신들의 행복을 간직한채
오늘도 또 다른 행복을 나누고 있는 거겠지..
아. 나오길 잘했구나!
'달콤한 휴식 > 룰루랄라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hyndai i30에 대한 첫인상과 자동차에 얽힌 로망. (31) | 2007/08/06 |
|---|---|
| 이 정도의 대화 (19) | 2007/05/10 |
| 십 년 만에 찾은 대공원- (12) | 2007/04/09 |
| 너라면 사랑을 버리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아-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15) | 2007/04/04 |
| 프린세스, 만화책 중의 절대 만화책- (10) | 2007/03/20 |
| 바다에 간다면 (8) | 2007/01/21 |





곰이 너무 귀여운데요? 진짜 손흔들고 인사하는 것 같아요. ㅎㅎ
몇년전 봄에 모임차 들럿던 기억이 납니다. 죙일 놀다가 해지는줄도 몰랐는데....
곰아저씨는 아제아제 베아제나 우루사로 너무 인상 깊으세요.
다른 곳들은 이렇게 꽃들이 만발한대, 우리 동넨 왜 아직일까요? 쩝...
그렇지 않아도 요즘 동물원에 가고 싶어 죽겠는데, 이 글을 보니 더더욱 가 보고 싶어지네요. 일전에 살던 곳이 어린이 대공원과 가까와서 그래도 가끔 카메라 달랑 들고 저녁에 산책삼아 다녀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한번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하니 이래저래 미루고만 있습니다 =)
한창 벚꽃도 피어있을텐데, 더더욱 가고 싶어지네요.
꽃순이_그죠! 너무 귀여웠어요>_< 가만히 있을 때는 무서운 표정인데,,말이죠,
OldBoy_우루사,! 정말 우루사같네..저 맨 마지막 사진은 집 앞 동백화인데 ㅎ
저희 동네는 꽃이 만발했어요~동네가 조금 추워서 꽃들이 봄인걸 못느끼는걸까요?^_^
qbio_이 날 동물원의 재발견이랄까. 동물 보는 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했죠. ㅎㅎ 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글 보고 놀러왔어요
봄나들이 다녀오셨군요
저는 꽃이 이쁘게 핀 학교 안 산책으로 만족하는 중이예요
꼭 시험기간에 날씨가 좋고 꽃이 피더라구요
여기 일본의 공원은 홈리스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그분들과 어울리다 보면 더욱 즐겁니다.!!!
오호ㅡ! 저 이번 여름에 일본갈까 생각 중인데
+_+
년전 봄에 모임차 들럿던 기억이 납니다. 죙일 놀다가 해지는줄도 몰랐는데....
곰아저씨는 아제아제 베아제나 우루사로 너무 인상 깊으세요.
다른 곳
과 오사카 이렇게 두 도시를 여행계획하고 있습니다.
동경에서 오사카로 이동수단이 가장 저렴하게 야간버스가 있지만 가격이 왕복이면 8000엔 이상입니다.
그렇다면 인천 - 동경 이동후 오사카 - 인천으로 인아웃이 다른 항공권을 구입하시는것이 더 효율적일수
있습니다.
결코쌍방의의견이좁혀질리만무한평생선식의질의응답,웃기기 위한말장난,자신의 잘못은보지못하고남의잘못만꼬집는설교등이우리가텔레비전에서주로보게되는말의방법이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앞선 미래 걱정에
현재를 놓치지 않으렵니다..^-^
이미 사진 찍다가 비바람을 맞아버렸네요-_-;;
콜록콜록;;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