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다는 생각과
사귀어야 한다는 압박으로 이제 막 회원가입을 한 엠에스엔에
추가할 수 있는 최대인원을 등록하고 매일 밤마다 톡닥톡닥 몇 시간이고 메신저를 즐겼다.
그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거의 하지 않고 지내던 터라 내 자판치는 방식은
독수리 타법이었는데 타자가 빨라지는데 최고의 방법은 메신져라는 것을 절감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 메신저라는 것이 상대방과 금방 친해지기 쉽고 이런저런 농담을 하기도 좋은 반면
오프라인상의 만남과 친분이 없으면 금세 어색해지기 마련이었고
메신저로 대화를 많이 하게 되는 사람이 실제로도 친한 사람이라는 법도 없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기능 자체도 좋아지고
꼭 엠에스엔이 아니더라도 네이트온이나 구글토크와 같은 각기 다른 강점이 있는
메신저들이 등장해서 다양한 경로로 더 쉽게 상대방과 접촉할 수 있지만
이제는 상대방과 친해지기 위해서 메신저를 하기보다는 그 간편함 덕분에
간단히 안부를 전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데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10년 전보다 상대방과 연락을 할 간편하고도
다양한 경로를 갖게 되었고 소통의 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말한 메신저가 그렇고 언제나
반경 1미터 안에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핸드폰이 그렇다.
핸드폰은 없으면 안 될 중요한 소통수단이 되었지만
가끔은 핸드폰없이 누군가를 만났던 예전이 그리울 때가 있다.
핸드폰의 존재로 인해 너무 쉽게 약속을 취소할 수 있게 되었고
그보다 더 쉽게 약속에 늦게 되었으며
오랜만에 어렵게 만난 친구가 나보다 이 자리에 없는
누군가의 전화나 답문에 집중하는 바쁜 모습을 보며 서운함을 느끼는 경우도 생겨났다.
그리고 친구네로 전화해서 친구 어머니가 받으셔도 당황해하지 않고
어머니 어떻게 지내셨느냐며 안부를 묻고 우리집 이야기도 하다가
맛있는 거 먹으러 놀러가겠다고 재잘대는 살가움도 사라진지 오래다.
반대로 편지를 쓰는 횟수는 줄어들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한테 쪽지나 편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직접 말로하면 볼빨개질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이야기들을 적고
거창한 희망들도 구구절절 써내려가곤 했는데.
크리스마스 때는 잊지 않고 색종이나 색연필로
산타와 트리를 장식한 카드를 만들어 선물하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편지보다 편리한 이메일로 대체되어서 한동안 레떼나 디어유컴같은
이메일 카드 싸이트를 애용하다가 이제는 그마저도 바쁘고 빡빡한 생활속에 묻혀져가고..
어느덧 커다란 편지상자에는 옛날에 받았던 편지들만 수북할 뿐
쌓이는 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되었다.
.
.
.
누군가와 소통하고 친해지는 방식이 간편하게만 변해가는 것 같다.
상대방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친해지는 것도 다 노력이거늘.
가끔씩 편지 상자를 들춰보며 소소하고 빛났던 기억들을 돌이켜보면
지금의 간편한 인스턴트 소통에 조금은 뉘우침이 생긴다.
그래도 핸드폰과 메신저 없이 불편해서 어떻게 살겠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도라도 잘 이용하는게 최선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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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이 또다른 가벼움을 부르는 것 같아요.
쉽고 가볍고 빨리 친해 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쉽게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사람을 만나면 오랫동안 보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편입니다. 급하게 친해지는 경우는 또 급하게 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을 쉽게 못사귀나 봅니다. 이것도 다 팔자려니 하고 살아요. 고치기 힘들더군요. 겉으로 웃고 떠드는 거야 어려운 일 아닌데,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눈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쩌면 조금씩 오래 알아가는 편이 훨씬 더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장점과 단점이 없는 것이 없지만, 그동안 제게 맞추어진 방식이다보니 떨구기 어렵군요. --;
저는 낯가림이 없는 편이라 쉽게 친구를 사귀고 쉽게 말을 트는 편인데-
아무래도 예전처럼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뚝배기처럼 오래가고 진한 만남. 그렇게 하려면 것도 노력해야하는 거겠죠.
고치기 힘드시면 안고치고 그냥 하시던대로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분명 짠하게 오래오래 친한 분들은 많으실테니까요^_^
편지의 소중함을 군대에 가서 깨달았습니다. 친구 주소를 잘못 알아서 편지를 잘못 보낸적이 있었는데 그 집 아주머니께서 아들같다면서 로션이랑 따뜻한 편지를 써주신 적이 있지요^^편한 인스턴트식도 좋지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아날로그식이 더 끌립니다^^
인스턴트로 만나게 된 인연은 그만큼 가볍고..
깊게 가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애요.
진득하고 깊은 맛이 없는 게..
더 끊기도 쉽고.. 변하기도 쉽고..
온라인으로 이래저래 사람을 많이 알아가면서
아 저사람은 참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 하고 노력해도
순간 어긋남으로 인해서
메신져에서 지우고 블로그 즐겨찾기 지워버리고
핸폰번호 지워버리면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이거나..
뭔가 다른 연결 매개체가 있는 그런 사이라면
그렇게 서로에게 연락을 안한다고 해도
어떻게든 다시 보게 되고.. 다시 회해하게 되고 그러는데.
그런 면에서 참 쉽게 이어지고 끊어지는게
온라인 인연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 밀려오는 허무함이란.= _ =
강자이너_와 특별한 경험인걸요?ㅎㅎ감동이었겠어요-군대라서 더욱.ㅎ
편지 한장에는 시간과 고민, 정 같은게 손글씨로 묻어나서 더 정겨운 것 같아요^-^
그러나, 아날로그식에 끌리면서도
자꾸만 디지털식으로 살고있는 모습들이란;;-_-ㅎㅎ
푸무클_언니는 얼마 전에 그런 일도 있으여서 더 허무하시겠어요,
어릴 적에 학교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인연들은
오래동안 못만나도 언제나 편하고 어색하지 않지만
커서 알게 된 인연들은 더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흐흐.
쉽게 만날 수 있는만큼 쉽게 헤어지기도 쉽고 참..
아 근데 블로그로 알게 된 인연들에서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건 왜일까요-_-
나두나두.
지금도 수업시간에 돌리던 쪽지들이며,
친구들과 주고받던 편지, 일기장까지
모두 간직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뚝- 단절되어버린 것 같아.
내가 일이 생겼을 때 "바쁜 일 있어도 너라면 꼭 가야지"라며 달려와줄 수 있는 사람, 내가 곤란한 환경에 처했을 때 무조건 결과만을 보고 윽박지르거나 옳다그르다는 판단을 내리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정말 잘 살아온 거라는 생각, 요즘 자주 하게 된다.
물론 나만 노력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쩝;;
몇몇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공간을 보여주자고
시작한 블로그.
얼마후 이상한 스팸들 때문에
대화의 창을 닫았습니다.
혼자 떠들기 시작한 지 꾀 된거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
나 블로그 업그레이드 했어용...!!
그러나 여전히 혼자 떠들기 놀이중입니다..쿄쿄쿄
꽃순이_언니도 편지, 일기 많이도 썼을 것 같오^_^
ㅎㅎ, 점점 그렇게 많이 쓸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하긴 하지만 그립긴하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ㅎㅎ
어렵다 어려워 @_@;;
mahny_오호 봤어요 오빠! 무버블 타입도 업그레이드 됬군요!
그래도 ㅠ 댓글이랑 방명록 기능 살려주세요~
갈 때마다 조잘거리고 오고 싶은데 보고 혼자 좋아하다가 그냥 와요 ;;ㅋ
오빠는 은근히 재밌어할 것 같긴한데-ㅋㅋ
댓글 기능 원츄!!
movable이 스팸 공격이 좀 심해요...T_T'
얼마전에 잠시 열었다가 또 한번 당해서 그냥...T_T'
으힝 T ^ T 그렇군요 ㅠ
전 업뎃하고나니 각종 플러그인들이 막아주고 있어요~
예전 스팸들도 싹 삭제하구^-^
오빠도 이사오세요..흐흐
바깥에 사는 친구 친지들땜에 스카이프인지를
설치했는데..하자마자....
중국 북경에서 묘령의 여인이 흘러들어온거여여...
클났다..크레딧 뽑아가는 사람일 수 있겠다..싶어서
엄청 경계했는데....그런 사람은 아니었고...
(사실 나도 나름대로 뒤졌거든여...못읽는 중국어로)
그래서 한숨을 놓았는데...
내 인터넷 사이트 죄다 조회해도 되냐고 물어오더니..
한참 뒤엔....
(아마도 그녀 나름대로 날 조회를 마친 듯)
자기가 중국어를 가르쳐 주겠데요...
허걱!!
어떡해야죠??????????
저 처음에 스카이라이프라구 보고;;무슨 내용인지 헤맸어요-ㅎㅎ
묘령의 여인이라..-_-임청하같으면 좋으련만..ㅋㅋㅋ
그렇다면 중국어를 배워볼 의양이;;;ㅋㅋ
스카이프는 계속 하셔야할테구-그 분을 살며시 차단할 수는..;;
아 ,, 난감하시겠어요-
나쁜 인상 안심어주면서 좋게 거절하는 법이란.
ㅎㅎ 임청하 비스므루^^
중국 신세대인 듯.....
앵벌이 여인은 아닌 듯..
아직은 바빠서 상대못하지만...
요즘 이상한 전화나 문자 같은걸 많이 받아서
묘령의 여인이라고 하면 왠지 거부감이;;
-_-반사하세요~ㅋㅋ
옙....
나는 전반적인 우리 때문에이 블로그의 진정한 astounded되는 말을해야합니다. sistemas ERP는 당신이 쉽게 당신의 crafting의 중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 할 공유 down.Many 감사를 작성할 수있는 능력을 만들었 더라면 좋았 을걸. Cya,
그것은 극단적으로 그 일을 위해 쓰기 업을 참아야 동기 부여되는 것은 유용한 측면 이러한 종류에 관한 정보를 포함합니다. 정말 유익한 과정입니다.
나는이에게 좋은 거래를 좋아해요. 기타 개인이 우려시에서 일반적으로 어디에 있든지 당신은 당신에 대해 얘기하고 그냥 뭐 실현. 이제 내가 당신의 웹사이트 전체에 떨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재산을 취득한 기쁩니다. 충분한 사람보다 내가 감사하고 있어요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그것의 확실히 중요한 관심사 우리는 거의 모든 측면을 관찰 possiblity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