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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차를 타면 내가 도착하고픈 목적지에

언제쯤 도달할 수 있을지 까마득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기차를 탈 수 없었습니다. 물끄러미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는요.

매일 겪는 사소한 결정부터 손가락에 꼽을 큰 결정까지

인생에는 너무나 많은 선택을 해야할 순간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프로스트처럼 내가 결정 내리고 행한 일은 나의 많은 것들을 다르게 만들겠지요.

다만 나는 이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마음 굳게 먹고 달려가는 일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하지만 역시, 내 결정을 믿더라도 가지않을 길에 대한 미련과 미안한 마음은 남기 마련인가 봅니다.
-------------------추가-------------------



글쎄요. 대부분 도움을 구하는 학생들을 보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지를 물어보는데, 난감해요.
선택 이후의 길에 대해 물어본다면 해 줄 말이 있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해 줄 말이 없거든요.
모든 선택의 대상은 등가성이 있습니다.
모든 선택이 등가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좋을지를 물으면 할 말이 없어요.
대신 자신이 무엇을 선택했든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들고
증명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포스트 386세대를 위한 문화 교양지_통과 화 창간호_
손석희(방송인, 성신여대 교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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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FO 2007/09/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등이다!!>
    라는 윗 글을 첨 써보네요 ㅋㅋ
    댓글보면 이런 거 많이 있던데..
    번역에 시달리다가...
    선택할 일이 많은 젊은 날이시네요..
    그때를 즐기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할 것이 현저히 줄어들거든요..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7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리플 후감상 이런거요-_-ㅋㅋ
      나이가 들면 선택할 일이 현저히 줄어든단 것은
      내 선택에 관계없어 어쩔 수 없이 해야하거나
      타의에 의해 못하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는거겠죠..?

  2. 옵저버 2007/09/17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를 타면 도중에 내릴 수 있지만,
    기차를 타면 마지막까지 가야 하지요.
    기차를 타지 않고 배웅만 했군요.

    기찻길..
    나란히 걷는 두 줄기의 기나긴 행로.
    저 멀리 지평선 끝까지 우리는 가리.

    선택! 사르트르 말처럼
    인생은 선택이고,
    선택의 길을 가면서 자기의 본질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미지의 긴 여로.

    다희님.
    선택에 행운이 깃드시길.
    좋은 하루 보내시길.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7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차를 타지 않은 이상 끝인..

      앞으로 또 어떤 기차를 타게 될지 어떤 역들을 지나게 될지,
      아니면 어떤 기차를 놓치게 될지..미지의 긴 여로 '_'

      전 이번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 옵저버 2007/09/17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손석희 님과는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최고를 만들고 증명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선택의 대상에서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말대로 하고 싶습니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네가 좋아하는 일만 하라.]

      그렇다면,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최고를 증명하기보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아무리 좁은 길이라도 [그냥 좋아서, 마냥 행복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이 다 그럴 것 같다는,그래야만 후회할 것 같지 않다는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8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군가 제게 상담을 했어도 옵저버님처럼
      말해줬을꺼에요-
      너가 좋아하고 끌리는 것을 해라.
      칙센트 미하이가 말한 folw를 할 수 있는 선택.
      그렇다면 그게 결과적으로도 옳은 선택이겠죠.
      아마 손석희님이 저렇게 말씀하신 것은
      도움을 구하는 학생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둘다 맞는 것 같다며 고민하니까 하신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3. 푸무클 2007/09/17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정을 했다면..
    이제 할일은.. 뒤돌아보지 않고..
    선택한 길을 열심히 가는거예요..^^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7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아무렇지않게 평온한 월요일이 시작되었어요-
      언제 폭풍우가 몰아쳤냐는듯이..
      열심히 가봐야지요^-^

  4. 2007/09/17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7/09/1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빠, 마지막 줄 때문에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피식피식, 아직도 웃음이 흘러나와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이네요^-^
      어짜피 너무 많은 선택이 있어서 그걸 내가 의식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고
      그 선택을 의미있게 하는 것은 나의 의지가 담긴 실천일 뿐.
      그니까 사는 데로 생각하지 않으려면 생각하는 데로 살아야..

  6. Favicon of http://sun-mi.com BlogIcon 꽃순이 2007/09/17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니 예전에 봤던 환상의 커플 드라마 대사가 떠오른다.
    "지나간 자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라는 말.
    아;; 자장면 먹고싶다. (뜬금없이..ㅡㅠㅡ)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7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언이야 명언. 지나간 자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그러나 권상우는 사랑은 돌아오는거라며 부메랑을 던졌잖아;;
      (뭐래니'_')
      나도 자장면...배고파서 현기증이;; @_@

  7.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akka BlogIcon Pesas 2007/09/19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지만 저 어릴 적부터 별명이
    짜장면 호랑이에요. (십수년 전에는 겨울철에
    전국 짜장면 먹기 무전여행도...)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9/19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엄청난 양의 자장면을!!!
      자장면 호랑이라니, 귀여워요'_'ㅋㅋ
      어디가 잴로 맛있던가요-살짝 알려주세요!
      전 자장면 먹고 싶어도 막상 주문할 때면 짬뽕을 시키는 타입;;ㅋ

  8. Favicon of http://www.uggsbootsalesoutlet.co.uk/ BlogIcon Ugg Boots Sale UK 2011/11/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짓궂게 묻자 “어느 여배우의 미모 못지않게 아름다운 이준기와 후보에 올랐다”면서 “저는 준기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9.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하조대로 겨울바다 구경하러 가느라-
    일찍 인났어요-아쉽지만..-_ㅠ
    강원도가 춥다는 건 유명하지만-
    와 박물관은-정말 산속에 콕 있어서
    엄청 추웠어요~
    석명씨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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