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는 겨울로 갈수록 갈색 빛을 잃어가고 흰 빛을 얻는다..
위태로운 마지막 잎새-
귀를 양쪽으로 잡아 당겨주고 싶었던 양 두마리.
누가 양을 순하다고 했던가..먹이를 먹기 위해 동료의 머리를 밟아가며 다투던 걸-
빽빽하게 들어선 침엽수립.
저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궁금해-
한장의 편지라도 어떤이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것임을 알기에-
우체부 아저씨는 오늘도 시골길을 달린다.
붉은 빛을 띠는 단풍잎들. 곧 그 빛이 타오르겠지. 그리고 우수수 떨어지겠지.
겨울이 와서 눈속에 묻히더라도 너를 추억하고 내년을 기다릴꺼야.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오색찬란한 빛-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나도 함께 그속에 잠긴다.
EOS 350D | 18-55mm f 3.5-5.6
예전에는 사진 찍는다는 행위 자체가
여유를 깨트리고, 감동의 지속을 단절시키는 것 같아서 꺼렸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반대로-
어떤 장면이 눈으로 들어와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만들 때,
동시에 셔터를 지그시 누르고 있는 나를 마주한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평온함과 행복감의 정점에 서 있는 나를 마주한다.
더 필요한 것도, 더 바랄 것도 없는 완전한 상태-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운 강원도와 포근했던 느낌은 오래 추억할 것이다.
사진으로 보기엔 고즈넉하니 평안해보이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찌나 추웠던지..
감기를 안고 돌아왔다.
.........
그러나 12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말끔하게 나았다;;
아 단순한 사람이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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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역시나 편집 디자이너답게 멋진 타이포 레이아웃을 보여주십니다-_-b 가을인데 전 단풍구경도 안가고 뭐하나 모르겠어요~
그;;그건 텍스트가 사진에 밀려서 수정했어요 '_'a
이번 주말이 단풍 절경일 것 같은데
가까운 관악산이나 북한산이라도..^-^
약간은 쓸쓸해 보이는 풍경..
단풍이 물들은 거 보면 가을이 깊어 가고 있네요~
화사한 건 봄에 넘겨주고
쓸쓸한 건 가을의 몫-
제대로 단풍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가을이 좀 길었으면 좋겠네요~
호흡을 잠시 멈추고 셔터를 누르는 다희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
강원도의 가을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포근포근, 몽글몽글한 느낌~ :)
상상하면 멋진 포즈일 것 같지만..
나 사진 찍을 때 완전 인상파야~-_-;;
마구 찡그리고 흔들거리며 찍어;;잉~
아웅, 나도 자주자주 꺼내볼 것 같아..^-^
"어떤 장면이 눈으로 들어와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만들 때, 동시에 셔터를 지그시 누르고 있는 나를 마주한다."
사진 찍는걸 귀찮게 여기는 저로썬 경이로운 현상이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때 그 순간을 깊숙히 느낄뿐 지나버린 후 사진을 봤을때 별로 감흥이 없더라고요.그래서 사진찍기를 별로 안좋아하고요.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로 가득해서 일지도 모르지만요. :)
사진들이 참 색깔 있네요.
- 예전에 잠시 다른 주제로 검색해서 왔다가 좋은 블로그 즐겨찾기에 등록시켜놓고 자주오는 1人
ㅎㅎ제가 얼마 전까지 그랬거든요-
사실 지금도 부지런떨며 많이 찍지는 못하지만요^-^;
사진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찍죠-
그리고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풍경이기 때문에
실제보다 아름답고 꾸며져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은 담게 되지 않는듯해요
오 그동안에도 인산인해네요.
요즘 사진 취미 때문인지 홈페이지가 풍성해진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사진에 치우쳐지는 기분도 들고요.
원래 취미란 게 그렇죠 ^^
그건 그렇고 사진 찍힌 피와 책은 아직도 해결 안 되었
더라고요. 죄송해요. 휴가 돌아와서 주중에 빨리 해결
한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호 여기서 뵙는 것도 오랜만이에요-
어저께 오랜만에 뵙고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어머 오랜만이에요 차장님-! 소리가 절로 ㅎㅎ
나중에 여행 이야기 해주세요오^-^
치우쳐지는 건 싫은데 그렇다고 거스르는 것도 싫고-ㅎㅎ
그냥 적당히..흐르는데로-
사진이랑 책이랑 진짜 기대되요, 두근두근두근-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사진 압권이네요 ^^
저도 마지막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감사합니다~
그 느낌. 참 벅차고 두근거리고 좋죠? =)
귀찮다 귀찮다 해도; 그래서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과물을 볼때는 뭐... 음 -_-; [웃음]
양떼목장에서 사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칼바람이 불어서
찍는거 포기하고 얼른 내려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자꾸만 아 이것만, 아 잠시만,
이러면서 계속 찍다가 결국 감기가..ㅋㅋ
아 결과물은;;;
찍을 때는 공들여 찍는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맘에 드는 건 한두장인지;;ㅎ
강원도가 플로리다보다 훨씬 좋군요~ 부러워요.
마지막 사진..색감이 정말 예술이네요. ^^b
재밌는 게 각 나라마다 자기의 색감이 있는 것 같아요-
도시의 풍경이 있고 각기 자라는 나무와 꽃이 다르고,
흙빛이 다르고..하늘 깊이가 다르고..
플로리다는 여기보다 좀 더 채도가 높고 강할 것 같은데^-^
저 색감은 그래픽 툴로는 만들 수 없는 자연만의 색..^-^
사진 정말 잘찍네요...
부럽당...
글도 잘 쓰시고..
하이쿠, 지금도 못찍지만...
이때 찍은 사진은 정말 내리고 싶을 정도로 부끄럽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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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인사드리네요.
포스팅 하시는 글이 참 깔끔하시고 간결해서 배울점이 너무 많네요^^
아...정말 막걸리가 생각나네요.ㅎㅎ
깻잎 너무 좋아하는데, 여러 야채까지 넣어서 이래 예쁘게 만드셨네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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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DSLR이라고 해도 동영상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편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보고나니 동영상도 깨끗하고 잘 만들수 있구나 싶어요~ 알파 55의 새로운 면은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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