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왓장 사이에도 살포시 가을이 내려앉았네요.
맛있는 음식을 팔 것 같았던..담 번에는 먹어봐야^-^;;
자연이 보여주는 색은 참 다양합니다.
CMYK로 뭐든지 찍어내는 세상인데 인쇄물로 보는 것과는 참으로 다르다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삼청각..
단청과 단풍. 단으로 시작하는 둘이서 멋진 하모니를^-^;
외국인을 위한 한국관광홍보 책자에 넣어야 할 것 같;;-_-
오늘 찍은 것 중에서는 요 컷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어릴 적 사팔뜨기를 하고 바라보던 매직아이.
빨간 단풍이 노란 단풍 사이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ㅎㅎ
오늘의 수확..아 배부르다.
두꺼운 책에 고이고이 눌러놔야지..
이번 포스팅은 참 스크롤의 압박이..;
허나 더 올리고,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은 거라는^-^;;
EOS 1 | 50mm F1.8 | Kodak potra 160VC | fdi scan
스물 다섯 번의 가을을 지내면서 이번 가을처럼, 가을에 빠져본 적은 없었습니다.
사진과 가을이 톱니바퀴 물리듯 확실하게 물리면서..지독하게 빨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네요.
단풍을 사각 프레임에 담으며 사계절이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 속에서(밑에 신세계 사진을 보면 벌써 겨울 같지만요^-^;)
담고 싶은 것은 점점 높아져 가고, 가고 싶은 곳도 늘어만 가고..
사진을 찍겠다고 월차를 내긴 했는데,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놓고
어디를 가야 할지 어찌나 고민이 되던지..
여러 곳을 추천받고 고르고 고르다 삼청각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청동은 여러 번 가봤지만 삼청각은 한 번도 안 가봤기에 의아한 마음을 품고 출발했지요.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요 밑에 주석을 달아놨어요-^-^;;)
북악 스카이웨이 꼭대기, 북악산에 있는 삼청각은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서울시내와
가지런히 정돈된 잔디와 울긋불긋 수많은 나무들..그리고 멋진 기와..가 일품이었어요.
매번 가는 곳만 가게 돼서 그렇지 잘 찾아보면 서울시내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꽤 있는듯해요.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을 몇명을 제외하고는 한가해서
사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각자 찍는 취향이 있듯이,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사진에 사람이 담기는 걸 별로 원치 않아요.)
같이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 좋은 걸 함께 보며 수다 떠는 재미도 있고,
배고프면 같이 먹을 수도 있고, 찍는 걸 따라 찍어볼 수도 있지만..
혼자 찍으러 다닐 때 맘에 드는 사진이 더 많은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오로지 사진에만 집중하면서 자유롭게 끌리는 데로 움직이게 되고
상대방이 찍는 것을 따라 찍는 게 아닌 내가 먼저 본 풍경을 먼저 찍게 된다는 이유로..
필름 카메라는 필름 소모를 생각하면 신중하게 찍게 돼서 한 롤 찍는게 쉽지 않던데
삼청각의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서인지 어느새 제 손에는 다 감긴 두롤이 들려있더라고요.
삼청각을 다 돌아본 후 길을 따라 걸어내려 오고 싶었지만 S자로 굽이치는 도로가
암만해도 위험해 보여서 셔틀버스를 타고 삼청동으로 내려왔네요.
거기서 다시 삼청동을 한바퀴 돌고 남대문 fdi까지 걷고..
현상한 것을 보니 새로 낀 potra의 색감이 자동자동 200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파스텔톤이면서 좀 더 발색이 잘되는 느낌..비싼 값을 하나 봐요^-^;
(그렇다고 계속 potra를 쓸 수는 없는데;;엄;;)
혼자 먹는 와플은 둘이 먹을 때보다 훨씬 맛없었고
아주 쪼금은 쓸쓸하기도 했지만,(사실 이게 가을의 매력인데 말이죠.^-^;)
즐거웠던 삼청각 출사- 너무 많이 걸었더니 오히려 잠이 오질 않네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포스팅 한 것도 참 오랜만..)
삼청각(네이버 백과사전에서)
1972년 건립된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던 곳이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있다.
그대..일초도 빼놓지 않고 응원하고 있어요..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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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사진들이 너무 좋아요.
정말 울긋불긋 가을이군요.
역시 사진을 찍으러 갈 때는
혼자 가는 게 편한 것 같아요.
그래야 좀 더 사진 찍는데 집중할 수 있지요 ;)
오래간만에 등수놀이도 아니고,
다희님 글에 첫번째 코멘트를 다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히힛
네 사진 찍는 게 목적일 때는..
연인들 중에 한사람만 사진 취미가 있을 경우
데이트할 때 한쪽이 사진만 계속 찍으면
다른 한쪽이 삐지는 이유를 알겠다니까요-ㅎㅎ
취미생활이라 하지만 이것도 집중안하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없으니^-^;
은혜씨가 첨으로 달아주니 기분좋아요~흣.
나도 포트라를 써야 하는건가;;;;;
아 우리 같이 포트라로 달려요..
좋은 거 한번 써봤더니
자동자동 200으로 돌아갈 엄두가 안나네요-_-
큰일이닷..;;
싸게사봤자 몇백원이던데..ㅠ
저는 첫 사진도 마음에 드네요. :)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어요.
그거 두번째로 맘에 드는 컷이요,
뭐 올릴지 엄청 고민했어요..ㅎㅎ
내일부터 날씨가 확 추워진다는데
이제 가을도 얼마 안남았네요..^-^
(덕분에 박정현 노래 듣고 있어요-)
사진들이 학창시절 사생대회서 그리는 수채화를 연상 시키는군요.
잘 봤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고궁도 단풍과 함께 멋진 장소로 변해 있겠군요. :-)
사생대회..!
그거 가는 날이면 전날 밤에 잠을 설쳤어요-
친구들이랑 둘러 앉아서 단풍보며 그림그린다는 생각에..흣.
안그래두 경복궁까지 가보려했는데..
날이 저물어서 다음 기회로 미뤘어요^-^;
딸 아이 데리고 한 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못 간 곳이 삼청각이네요. 광화문에서 셔틀 타고 가면 된다 하던데 ^^ 추워지기 전에 한 번 가야겠는걸요? ^^
제 이야기 듣고, 부모님도 데이트 가신다더라구요.
아빠 손잡고 가면 분명 좋아할꺼에요.
겨울에 가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단풍 진 지금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심청각이라... 이름이 좀 생소한 곳이네요.
한국에 살면서(그것도 서울에서만)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잘도 돌아다녀봤는데 말이죠. ^^;
그나저나, 미국, 특히 서북미 시애틀지역은 '이렇다할' 가을이 없답니다. 그냥 쌀쌀한 바람 많이 불고, 나뭇잎 우수수 다 떨어지는 계절인데, 눈깜빡할세 지나가버려서 어느덧 겨울이 되어버리죠. 허허...
생소하실 거예요-여기가 새로 단장한 게 몇 년 전이라니까-
떨어지는 나뭇잎이 울긋불긋하기 때문에 운치가 있는건데..
초록색 잎들이 무수히 떨어진다 한들 그 느낌은 덜 할 것 같네요..ㅠ
그래두 미국 한번 꼭 가봐야 하는데-_-;;아니 가보고 싶..
아, 예전엔 카메라 한 대 덜렁 메고
이어폰 꼽고 잘 걸어다녔는데.
여유로움이 그리운 때에요.
나도 쉬고 싶다. -_ㅠ
체질상 계속 쉬는 건 못하구..(계속 바쁜 것도 힘들지만-_-..)
바쁜 틈새를 뚫고 잠깐씩 쉬어주는 게 참 달콤하달까요.
올라갈 때까지는 이적 노래를 흥얼거리며 올라갔는데
사진 찍을 때는 바람 부는 소리랑
낙엽 밟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이어폰을 뺐어요^-^
언니랑도 사진 찍으러 같이 가고 싶은데~
우아.. 사진 너무 좋아요..
저는 언제쯤 저런 내공을..^_^
고마워요^-^
그리고 반갑고요!
저도 아직 멀었...
그래서 사람들이 포트라를 찾는군요..ㅎㅎ
삼청각도 그립네요. 오기전에 한 번 다녀올걸 그랬어요..
흣, 네 언니..그런가봐요^-^
두 배 가격이 아깝지 않은 색감..그런데 막상 필름 살라면 맘은 쓰린-_-
여기저기 그리운 곳 많으시죠..
우선 다 적어놓으시고 들어오시면 다 돌아보시는 거에요^-^
삼청각의 가을 모습은 언제봐도 참 아름다워. ^-^
첫번째 사진부터 Feel이 확! 꽂혔다. 흐흐흐~
p.s. 열심히 응원해서 담에는 꼭 둘이 함께 하길~ :)
크크, 같이 찍고픈 마음에 삼청각 정상?
에서 언니한테 전화건거자나-ㅎㅎ
응원..ㅎㅎ 구래구래..그래야지-!
언니두 담엔 꼭 가치가자♡
고맙고맙...^^
무얼..^-^
삼청각, 참 좋죠. 밤 늦은 시간에 가서 발코니쪽 자리에 앉아도 좋고,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에도 좋고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마침 최근에 포트라를 즐겁게 써 본 터라 더 반갑네요. :)
헛 한동안 꿈에 까지 나타나던 티아라!!
너무 반가워서 바로 댓글 달았어요ㅠ;;
이거 구하기 좀 힘들던데..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반가워요-
비밀댓글입니다
저같은 enfp는 칭찬을 먹고 산다는데..고마워요^-^(굶주리고 있었..)
에잉..근데 무슨 반성이요-
그 정도 '급'이 절대 아닌걸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문득 예~전에 꽃순이랑 잿털님이랑 빨빤님이랑
삼청각 갔던 기억이 잠시 스쳤네요..^^
여전히 아름답네요..
아..몸만 괜찮다면 주말마다 저도 저런 곳 마구마구 다녀보고픈 마음이 굴뚝^-^;
ps..북한산도 함 가보세요. 요즘 경치 좋을 듯.
참..혹시 북한산 갈땐 꽃순인 북한산 아래에 놓고 다녀오시길..ㅎㅎ
흐흐, 안그래도 오빠 둘의 블로그에서 사진보면서
여긴 거기겠구나, 이러면서 봤어요 ^-^
모두 같이 또 갈 수 있음 좋을텐데..
북한산..! 그런데 꽃순언니는 왜;;ㅋㅋㅋ
으흐흐..-_-;; 그 이유는..
지금 내 닉네임을 클릭하면 알 수가 있;; *ㅡㅡ*
아;;; 민망하여라.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왤케 웃겨...! ( 오늘 유일하게 웃은 순간..; )
근데 저기 내가 갔어도 언니랑 마찬가지였을듯
운동신경이라고는 먼지만큼도 없잖아 -┏
이 데이터는 내 숙제를 위해 정말 멋진 경향이 있습니다. 내 생각에 당신은 모든 것을 포함.
증가는 3천만원대의 수입차 라인업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지요.
그러나 지금과 같은 속도로 마냥 늘지는 않을 겁니다.
이유는 수입차의 아킬레스건은 분명히 수입차의 유지비 입니다.
자세히 말한다면 유지비 중에서도 부품값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국산차의 3배이상의 높은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을 몇명을 제외하고는 한가해서
사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Itrrrs 내가 관심 였읍니다이 안으로 당신이 훌륭한 게시물을 확산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때 나는 보통 이렇게 도움이 데이터를 검색하는 걸 읽고 정말 맘에 매력 웃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