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1 | 50mm F1.8 | Kodak Portra 160VC | photopia scan
RTS핀이 뽑혀서 달그닥 소리를 낸 지도 어언 한 달째.
게으름 때문에 자꾸만 미루고 있었는데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주말에 카메라 수리점을 다녀왔어요.
예쁜 사진으로 기쁨을 주는 RTS를 아무 곳에나 맡길 수는 없어서
수동 카메라 수리로 유명하다는 보고사와 삼성사를 가기로 했죠.
(남자친구껀데 한번 써보겠다고 빌리더니->우리 것이라고 하더니->이제 거의 제 것이...-_-)
처음 향한 곳은 종로 예지동 골목에 있는 보고사인데 암만해도 시계 수리점만 나올 뿐
카메라 수리점은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기에;; 삼성사로 발걸음을 돌렸어요.
하지만 추운 날씨를 헤치고 간 노란 간판의 삼성사에서는 더는
카메라 수리를 하지 않는다는 냉랭한 답변만 들을 수 있었지요.
삼성사를 지키던 아주머니께서 이곳에서는 필름만 팔 뿐 수리는 안 하는데 다녀간
사람들이 웹에 여기 전화번호를 올려서 귀찮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삼성사가 두 갠 데 종로 3가 15번 출구에서 동남약국 끼고 들어가면
보이는 노란 간판의 삼성사는 필름만 팔고 수리 업무는 다른 삼성사?에서 보나 봐요.
블로그에 올려진 수많은 정보는 옛날 정보란 말인가...)
날이 아닌가 보다 하고 포기하려는데 우리의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아주머니가 건너편 수리점을 소개해줬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발걸음을 돌린 곳이 종로3가 1번 출구, 국민은행 4층에 있는 국일 카메라였어요.
그곳엔 허름한 책상 너머로 니콘 FE를 수리하고 있는 사장님이 앉아계셨죠.
우리의 RTS를 내밀자 아니~ 화살표 방향으로 필름을 감는 건데 왜 거꾸로 돌리고 그러시나~
아~ 이거 어렵다고 해야 돈 받는 건데 내가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렸으니 그냥 해줘야겠네~
라며 슥슥 고쳐주시더라고요-ㅎㅎ
사장님의 유쾌한 웃음 때문에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느라 쌓인 짜증이 싸악 날라갔죠.
게다가 사장님께서 뷰파인더와 렌즈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신 덕분에 험한 주인을 만나
모진 수모를 겪던 RTS는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아이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댄 순간 창으로 보이는 깨끗한 세상 때문에 헉하고 놀랐어요.
이제까지 참 지저분한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구나 싶었죠.)
평소에 사진 찍을 때만 신나서 카메라 들고 다닐 뿐 집에 돌아오면 아무데나 방치해 놓고
잘 닦지도 않는데 카메라를 소중하게 닦아주시는 손길 앞에서 그런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더랍니다.
거기다가 이번 껀?은 제가 힘으로 핀을 돌리다 벌어진 거라서 더 할 말이 없었고요.
사장님 덕분에 찍는 것 이상으로 카메라를 잘 보관하고 깨끗하게 쓰는 게 중요하단 걸 배웠어요.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고쳐주시고 카메라에 대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보고사나 삼성사를 갔어도 이만큼 다정하고 세심하게 수리를 받지는 못했을 것 같네요.
수동 카메라 수리 맡기실 일이 있다면 국일 카메라를 들려 보세요. ^-^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 . .
정말 좋았던 건 공짜였다는 거- 음핫핫!!
비결은 사장님 옆에서 귀 솔깃하게 세우고 말씀 잘 듣고 있다가 웃으면서 대답하기?
사실은...미키마우스 후드티에 흰 운동화가 가난한 학생으로 둔갑시켜 줘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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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종류의 필름 및 클래식 카메라를 사용중인데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애들이에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이렇게 좋은 능력을 가진 분은 많은 분들이 알아야할 것 같아서요~
블로그 놀러가봤는데 인물 사진이 따뜻하니 좋아요. ^-^
제가 보기엔 웬 알흠다운 처자가 들어오니 감격스러워서 그냥 해준거 라고 (엥)
그럼 반대로 바가지를 쓴 경우에는 이야기가 어떻게. . .? ㅎㅎ
이분 제 x-300과 pen ee-3를 고쳐주신분 ㅋㅋ
와! 역시 알아보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원래대로 보고사 갔으면 큰 돈 내고 고쳤을 것 같아요-
좋은 분을 만나게되서 정말 기분 좋았다는~
RTS 수리 축하드립니다. ^^ 저도 카메라가 고장나서 맡겨 놨는데, 말끔하게 고쳐져서 돌아오면 좋겠네요. ㅠㅠ
한님은 사진 정보를 올리지 않아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알 수가 없어요- -_ㅜ
어떤 애인지 몰라도 튼튼하게 돌아오길 바래요~
아 R2A를 산지 3일만에 고장내서 수리보냈거든요 ㅠㅠ
이글을 보니 요즘들어 미움받고 있는 제 FM2가 눈에 들어오네요. :)
학교 때 쓰던 FM2...지금은 팔고 없었지만 조기 국일 카메라에서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까만색 FM2를 보고 그리워졌어요.
얼른 먼지털고 제 역할 해내게 도와주세요~^-^
저런 이 글을 보니 디카 쓰느라고 까맣게 잊고 지내던 RX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어디 있지?.. ㅜ.ㅜ
오호...콘탁스 RX요? 주말에 한번 외출시켜주세요~^-^
좀 불편하고 돈도 들긴 하지만. . . 사진으로 보답할지도-_-
'힘으로 핀을 돌리다가..'. ㅋㅋ 역시 세상만사는 힘으로 해결하면 안된다니깐요. 그런데 힘으로 해결하려 드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 ^^ 잘 고치셨으니 좋은 사진 찍으실 일만 남았군요~ ^^
그러니까요~ 아저씨가 화살표 방향이 그러져있는데 왜 반대로 돌렸냐고 꾸짖으셨어요~
저도 모르게 안돌아가니까 힘으로 반대로 돌렸나봐요..;;
이제는 고장내지말고 잘 써야죠. ^-^
다음에 여길 가봐야겠군요.
둘째가 태어나서 사진찍을 여유도 안생기네요. ^^;
이제 모델이 하나 더 늘었으니 예쁜 아기 사진이 올라오겠지요^? ^-^
내 mx군도 어딘가 이상이 있는듯 한데 귀국하면 제일 먼저 들려봐야겠어요.
그 날이 언제일런지..ㅋ
캐논 수리점이라고 되어있지만 모든 필름 카메라를 다 고쳐주시더라고요~ㅎㅎ
예쁜 사진 보여주는 mx는 어디가 아픈걸까;; 어서 고쳐야할텐데 저런저런 ㅠ
보고사가 깊숙한곳에 숨어있어서 처음가면 찾기가 좀 힘들죠;;
저도 예전에 X-300 고치러갈때 한참 헤맷다는 ㅋ
그리고 삼성사도 아줌마 계시는 그곳은 원래 필름만 팔던걸로 알고 있어요.
카메라 고치는 삼성사는 따로 있는듯.ㅎㅎ
아 그런데 국일카메라 아저씨도 참 친절하시네요. 거기다 공짜라니 ㅎㅎ
뭐 수리점 갈일을 안만드는게 최고겠지만 행여나 가게 된다면 찾아가봐야겠네요^^
x-300...세달 전쯤 뽐뿌 받다가 RTS쓰고 뽐뿌를 잠재울 수 있었던..ㅎㅎ
그 필름만 파는 삼성사는, 필름 가격도 비싸던걸요-
간 김에 XP2하나 사려고 했더니 5,800원 달라고 해서 놀랐어요. =_=
사실 공짜라고 쓰면 안되는 건데(아 표면적으로는 쓰지 않은게 맞죠?ㅎㅎ)
아저씨 너무 맘씨 좋아서 돈 받아야 되는데 못받으실까봐 걱정-
ㅎㅎ
놀랍군요...
Small World..
지금은 만나뵙기 힘들지만...
예전
우리회사서 거래한
전문가 집입니다^^
머리 희끗하실 나이신데..
검정머리가..
신선해요..
ㄳ
아찌 근황을 알게 돼서
고쳐주시는 솜씨나 손님을 대하는 모습이 오래 전부터 이 일을 하신분이라는 걸 바로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앞으로 카메라 수리는 이 분께 맡기려고요.
역시 전문가는 다르군요...
검은색으로 염색하신지 얼마 안된 것 같았어요 ㅎㅎ
잘 지내시나요? ㅋㅋ
주말에만 가는 동네인데 지나치다가 얼굴 볼 법도 한데 말야
싸이는 아예 안하고 여기만 하는거야?
싸이들어가봤다가 한번 들어와봤어
회사는 재밌어? 난 위에서 지도 펼쳐놓은 듯한 멋진 그림들을 보고 다닌다 ㅋ
그래도 너는 아주 가끔 마을버스에서 만나기라도 하지..
다른 애들은 아예 안 만나~ 신기할 정도야;
싸이는 안한지 3년이 넘었는걸? 문 닫아놓은지도 오래지~
이젠 여기가 내 집. ^-^
회사 잘 다니구 있지~ 넌 이제 비행기 운전하는거야?
와아...완전 멋있네. 거기 위에서 날라다니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날라갈 것 같어-
어라~ 구글에서 RTS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아는 얼굴이 반기네요- 반가워요 ^^
(그나저나.. 힘 좋으세요 - _-; )
흐핫, 반가워요 지만님!^-^
제가 무게에 별 구애 받지않는 튼튼한 손?을 가져서요. ㅎㅎ
아예 작을꺼면 내츄라처럼 작고 가볍던가.
그나저나 RTS는 위가가 오고있..;;
에.. 또, 시름시름 거리나 보네요?
콘탁스 얘네가 렌즈는 두말할 필요 없는데, 바디는 좀 시원찬은거 같아요..
지만님 말 들어보니 그렇긴하네요. 필름 감는게 좀 이상해서
다 찍고 보면 안 돌아간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_ㅜ
이번에 소래 갈 때는 특히 신경써서 꽂았더니 그런 일은 없었는데,
계속 쓸꺼면 제대로 수리 받아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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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된 블로거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시선이 머물러 떠나지 않는 사진이 있길래 한마디 했죠.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말이죠.
아마도 참 좋은사람, 그사람과 함께한
비밀댓글입니다
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위치한 '마리나 제페'에서 열렸습니다. 한강 위에서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만나보는 기분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Power of Tw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Dual'. 'Two'라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두 개의 층에서 이뤄졌습니다.
를 내밀자 아니~ 화살표 방향으로 필름을 감는 건데 왜 거꾸로 돌리고 그러시나~
아~ 이거 어렵다고 해야 돈 받는 건데 내가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렸으니 그냥 해줘야겠네~
라며 슥슥 고쳐주시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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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68
아름다운 강변 사찰 '신륵사의 만추' - 사공은 간 데 없고 물안개만 자욱하네 김지하 시인의 '남한강에서'가 절로 생각나는 신륵사 앞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물안개 십여 년 전 여주에 들렀을 때 신륵사와 영릉, 고달사터를 들렀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누리 선생님이 어디를 가고 싶냐고
을 파악하는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자산과 부채의 내역별로 기입을 해보면서 재무구조를 파악을 해야한다. 금융자산은 수시입출금이나 CMA등 유동자산과 예/적금, 그리고 주식과 펀드 등의 투자자산과 저축성보험과 연금자산으로 분류를 한다. 그래서 우리집에 내가 실제로 꺼내 쓸 수 있는 유동자산은 얼마이고 묶여 있는 돈은 얼마인지를 파악을 해야 한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