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A-1 | FD 50mm 1.4 | Ilford XP2 400
필름으로 찍다보면 누구나 하게 되는 비슷한 고민들.
애매하게 몇 장 남았는데 묵혀두기엔 앞에 찍어놓은 사진들이 궁금하고
그냥 맡겨 버리기엔 남은 필름이 아까울 때.
그 시시한 고민은 내 방 풍경을 담는 걸로 간단하게 해결된다.
가끔 운이 좋으면 별 생각없이 날린 컷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기도 하는데 나에게는 이 두장이 그랬다.
방 창문에 달린 하얀색 레이스 커텐은 바림이 불면 은근하게 하늘거리고 있고,
환한 빛은 어느새 얇은 레이스 투과해 내 방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레이스 너머에서 새로운 빨래를 기달리고 있는 옷걸이는
십년 넘게 저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고 있다.
얘네들이 오늘따라 성실하고 착하게 보이는건 왜일까.
필름을 낭비하지 않게 도와주고 마음에 들게 나와줘서일까.
아니면 가까이 들여다보다 이제서야 이 아이들의 진실함을 발견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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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거의 36방짜리를 사기때문에 늘 고민되는 경우가 있어요.급기야는 필름 맡기러 가서 현상소 사진을 두어장 찍었을정도예요.ㅋㅋ 집안에 찍을 만한 공간을 저도 함 찾아봐야겠는걸요?^^;
그렇다고 가격차이도 별로 안싸고 현상, 스캔 비용도 같은 24방을 쓸 수도 없구 말이죠.ㅎㅎ
막샷 날릴 것도 없으면 좀 남아도 그냥 맡겨버리곤 하는데
좀 비싼 필름이면 죄책감을 느끼면서 맡기는 차이가.;;
그래도 이런 거라도 찾아서 낭비하지 않은게 다행이예요.^-^;;
전 주로 거실에 있는 꽃을 찍곤 하지요 ^^
방의 커튼이 하늘하늘한 천인데 아직까지 예쁘게 찍어 본 적은 없어서 아쉬워요.
그거 보면서 한님 베란다에 있는 꽃이겠구나 싶었는데 맞았군요~
그럼 담에는 하늘하늘한 커텐 사진을...'-'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윗분 따라하는거야?ㅎㅎ
나 왜 비밀댓글인데 까만색으로 써지나 순간 놀랐어.'-';;
분위기 있네요~
미놀타 알파 세븐은 남은 필름 쓸 수 있다능;
걍 감아버린다음에 필름 교체하고 그 위치 기억했다가 도로 재장전한다능;;
뼛속까지 미놀타 빠 하악하악;;
그 위치 기억은 미놀타가 해주는게 아니라 본인이 하는거죠?
와=_=; 뭔가 반성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ㅎㅎㅎ
미놀타 좋아하는 분들은 또 미놀타로만 가시던데...'-'
역시 각자의 브랜드 선호도가 있는듯 해요~ㅎㅎ
사실 안 써봐서 모릅니다만;
자동 재장전 한다고나오네여;; 괜히 아는 척 했네;;
알파 세븡 사야겟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951240&nsk=1.1213573944.74ae64a579c49b5090b560f9cc361bcc
필름카메라가 자꾸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궁금해하지 말아야죠 ㅡㅡ;;
아내가 구입을 "허"하지도 않을뿐더러 지금 작업중인 아내의 닌텐도도 물건너 가버릴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시그마렌즈하나는 계속 갖고 싶네요.
자꾸 보다보면 궁금해지고 갖고 싶어지는게 당연한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ㅎㅎ
시그마 렌즈는 빌려서 한두번 써봤었는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 같아요. ^-^
조만간 구입을 허하셔서 언젠가 시그마 렌즈를 써보시길 기원합니다;;
아 나 이 고민 완전 이해해 ㅠ_ㅠ
그래서 언젠가부터 손이 자꾸 24컷에 가게 된;;;;;;; 많이 찍어야 할텐데 말이야. -_-;
구냥 서른여섯방으로 찍어~ 필름 가격도 얼마 차이 안나고 현상, 스캔비는 똑같자나~
그만큼 빠릿빠릿 많이 찍어야지~ 한 필름에 두계절 담고 막...그러지 말고-_-ㅋㅋ
이러한 기록은 내 자신의 조회에있어 매우 중요한데.
구글에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검색하다 오게 됐어요~
잡념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사진과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이부분을
읽고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ㅋ
kyf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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