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셨어요? ^-^ (서울에 없어서 그랬는지 꽤 오래 블로그를 비워둔 기분이...)
모두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요즘. 다들 어떻게 여름을 잘 보내나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이번 여름에 중요한 책 여러권이 함께 물리는 바람에 암만해도 길게
휴가를 쓰기는 힘들 것 같고 하루, 이틀씩 쪼개 쉬어야 할 것 같아요. -_ㅠ
계획하고 있는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기도 좀 그렇고 해서...예전부터 가고 싶었으나
너무 멀어서 선뜻 가게 되지 않았던 저 아래 남쪽 마을 보성과 담양을 향하기로 마음 먹었죠.
그리하여 이번 일정은 보성->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첫날에는 오후 늦게 흐려지긴 했어도(그래서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몰은 담지 못했지만...-_-)
사진 찍기에 많이 나쁜 날씨는 아니었는데 둘째날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데다가
남쪽에는 극심한 폭우가 쏟아져서 밖에 걸어다니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죠.
하지만 한번 마음 먹은건 어떻게서라도 이루고 마는 똥고집 때문에 폭우 속에서도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를 담아왔어요.
(바뀐 프로필에 우비 쓴 모습...'-')
아직 둘째날의 필름은 현상을 못해서 결과물은 보지 못했지만 비를 쫄딱 맞은 A-1이 처어어어얼커어어억...
셔터 늘어지는 소리를 내는걸 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으면 좀 속상할 것 같아요.-_-; (사실 많이)
하긴...그 빗속에서 차를 돌리지 않고 우비를 쓰고서 나간 것 자체가
카메라가 고장나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마음으로 나간거긴 하지만요.
오늘 처음으로 올리는 포스팅은 잴 처음에 갔던 보성 녹차밭이고요-
여행 동안 쓴 다섯롤의 필름으로 여행 포스팅을 쭈욱 해볼 생각입니다.
실제로 간 보성 녹차밭은 끝도 없이 펼쳐진 녹차밭 덕분에 싱그러운 초록빛 향연을 보는듯 했어요.
우리나라 최대의 녹차 산지답게 제주도에서 본 오설록 녹차밭과는 규모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더랍니다.
보성 녹차밭의 대한1다원은 산능선에 맞추어 녹차들을 보기 좋게 정비해둔 곳이고
대한2다원은 그것과는 다르게 평평한 평지에서 녹차를 키우는 곳이예요.
이곳은 대한1다원의 입구로 곧게 뻗은 삼나무 사이로 내리는 빛내림이 가슴 속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줬어요.
삼나무 겉에 난 이끼는 축축하지 않고 보슬보슬 솜털을 만지는 것 같았어요
삼나무 나뭇잎 사이로...눈부신 빛내림
메타세콰이어 길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뽐내던 보성 삼나무 길.
산능선을 따라 쭉 올라가면 잘 가꾸어놓은 녹차밭이 한눈에 들어와요.
저기 보이는 쉬는 곳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라네요.
가까이에서 보는 녹차는 길에 난 흔한 잎파리 같이 생겼는데 그것이 모이고 삼나무와 함께 어우러지니 장관을 연출하던걸요.
사진 찍기 좋은곳에서 담은 대한 1다원의 모습.
마음 깊은 곳에 묵혀둔 눅눅한 기운들을 다 털어내 버리고 싶었어요.
시원하게 뻗은 삼나무와 90도를 이루는 녹차밭 길.
24mm 렌즈가 제 역할을 잘 해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보성 녹차밭을 제대로 담으려면 새벽에 도착해야 삼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걸 포착할 수 있다네요.
게다가 새벽 안개가 스멀스멀 뒤덮여 분위기도 좋고요.
하지만 그 전날까지 바쁘게 일하다가 겨우 일어나서 간 직장인에게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지요.^-^
보성에 왔는데 녹차 음식을 안 먹을 수가 없죠.
입구에 있는 녹차 쉐이크를 마시고(요거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하니 좋았어요.)
녹돈으로 유명한 특미관에서 녹차 먹인 삼겹살을 먹었어요.
서울에서도 녹돈은 몇번 먹어봤지만 육질이 정말 연하고 녹차 때문에 담백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최고였던듯.
게다가 두시간이나 땀 흘리며 녹차밭을 돌아다녔으니 더 맛있을 수 밖에요.^-^;
고기를 먹은 후 마무리로 먹은 녹차 냉면도 맛있었고 농협표 보성 녹차도 뭐...
할말을 잃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으하, 아무래도 당분간은 특미관 녹돈과 비교되서 다른 삼겹살은 못 먹을듯 싶네요.
A-1 | FD 24mm 2.8 | Fuji Pro 160S (역시 코닥보다는 후지필름이 녹색을 예쁘게 담는듯)
'어설픈 사진과 이야기 > 멀리 떠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순천만의 아쉬운 S라인 (32) | 2008/07/01 |
|---|---|
| 600년 전 모습 그대로...순천 낙안읍성 (37) | 2008/06/30 |
| 싱그러운 녹차의 향연...보성 녹차밭 대한 1다원에서 (27) | 2008/06/29 |
| 친구들과 인천 신도 여행+옥상에서 고기 구워 먹기 (45) | 2008/06/09 |
| 그 옛날...소금이 일어나는 물거울이었던 잊혀진 소래염전에서... (45) | 2008/05/05 |
| yesterday once more... 제주도 안녕 (23) | 2008/04/27 |
-
보성. 대한다업 제1다원.
FROM zestor.blog 2008/06/29 22:27 삭제들어가는 길. 그냥 가볍게 길을 떠나듯이 그렇게 보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대한다원으로 향하는 길은 제법 운치있고 좋았어요. 대한다업 제1다원. 이곳은 약간은 보여지기 위해 다듬어진 곳이라고 해요. 조금의 인공적인 느낌과, 대신 끝없이 푸른차나무와 삼나무의





..메타세 정말 예쁘지. 아 가본지도 오래 됐구나. 마지막으로 가본게 1년 전이네 벌써. :(
거기서 폰카로 사진 찍어서 그걸 메인화면으로 해놨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_= 자전거 빌려서 타 봤어? :)
...적고 보니 1등.
가문의 영광이네요. 감사감사;
마지막으로 가본게 1년전이라 오래되었다니!
난 처음으로 가본건데 ㅎㅎ
언제나 가볼까나 아득하기만 했었는데 가니까 정말 좋더라.
얼마나 좋았으면 폭우가 쏟아지는데 맨발로 뛰어나가서 사진 찍었겠어,
그러니 당근 자전거는 못탔지...(본문 안 읽었구나?ㅋㅋ)
이뉴가 말이야... 이런게 가문의 영광이라니... 너 인생이 어찌되었길래...;;
아... 그리고 사진느낌 짱 좋다. 역시 필름과 디지털은 근본부터 달라달라... ^^
그나저나 특미관 녹돈 또 먹고싶다. 서울에서 먹은 녹돈 맛은 안그랬는데...
쌍으로 막 구박;ㅎㅎ
이건 몇달 전에 나한테 하던 말과 완전히 다르잖아-! 뷁,
그래도 이번에 빗속에서 원두막의 진가를 발휘했잖어, 방진방습방수의 위력이란-_-b
녹돈은... 지금 배고파서 그런지 더 먹고싶어~;;
아 이렇게 자면 출근이라니...믿고 싶지 않아 -_ㅠ
아, 놀러가고 싶다 진짜. ~_~
메타세콰이어 길은, 새벽에 가야 좋을 것 같던데
언제 또 가보게 될지 괜히 아쉽네.
보성도 가보고 싶어도 못 가보는 곳 중 하나;;
면허는 언제 딴다니;;
메타세콰이어도 녹차밭도 새벽이 좋을 것 같아.
안개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걸 찍으면 멋질 것 같더라고.
하지만 나는 어디서도 담을 수 없는;; 폭우속의 메타세콰이어를 담아왔으니...-_-;
면허는 언젠가 꼭, 이거 차 공포증부터 없애야 하는데 말이지~
저도 보성녹차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휴가때는 가볼수있을지...(아내가 만삭이라 ㅡㅡ)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을것 같아요~~ 먹고싶다 삼겹살!!
에구 만삭이시면 먼데 가기는 힘들겠어요.
안 막히고 쌩쌩 달려 네시간만에 가긴 했지만 워낙 먼길이라서 체력 좋은 사람도 좀 피곤하던걸요~
순천만과 메타세콰이어가 가장 좋았는데 이것도 곧 올라올테니 기대해주세요~^-^
마지막 삼겹살 샷!!
쵝오!!
지금 당장 막 삼겹살 먹으러 뛰쳐 나가고 싶은걸요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로-ㅎㅎㅎ
마지막 삼겹살 컷이 강했는지 다들 녹돈 이야기만^-^;;ㅎㅎ
아.. 배고프고 눈고프네요.. 보성 녹차밭 언제 가보나.. ㅜ.ㅜ
배고프고 눈고프고! 아, 보성표 녹차와 녹차 프라푸치노, 녹돈...'-'
이거만 생각해도 그 먼길 한달음에 달려갈 수 있을꺼예요~
보성 녹차밭이군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진이다 했습니다...ㅋㅋ
근데 이런 곳에 저도 언제 갈 지 모르겠어요....
한번쯤은 가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네- 요즘 건강차다 다이어트다 해서 더 유명해진? 보성 다녀왔어요.
가장 넓게 잘 보이는 곳이 역시나 많은 분들이 담는 장면과 같더라고요.
그래서 성민님은 멀지 않은 곳에 사시니 주말에 훌쩍 다녀오셔도 좋겠어요.^-^
녹색이 가득한 포스트군요.
사실 저는 녹차보단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 ^^
사진... 잘 찍으시네요. 아, 부럽. ㅠ
요즘엔 사진 보고 좋다는 이야기가 가장 듣기 좋은 칭찬이 되었네요. ^-^
저도 사실은 녹차보다는 커피를 좋아해요.
카페인이 지나치게 잘 들어서 오후 6시 이후에 마시면 밤잠을 설치지만
아침, 점심으로 두잔씩 꼭 마시곤 하죠.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원두 내리는 일인데 요즘엔 더워져서 아이스커피로 해결하고 있어요.
거의 뭐 커피는 나의 힘! 정도;;
메타세콰이어!! +ㅁ+
가족 여행때 제가 제안했는데 시간/경비의 문제에다가 막내라서 계획좌절orz
제대하고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라능-
보성 녹차밭, 정말 오설록과는 비교가 안되죠 -_ㅠ
보성쪽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갔었는데;
다른데 가던 길에 잠깐 들른 일정이라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지나갔다죠 ㅠㅠ 아꿉
메타세 사진 기대할깨요 +ㅁ+ ㅋㅋ
아린님 계신 제주도가 워낙 좋은 곳이 많아서 감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달전에 제주도 놀러간 제가 비교해 봤을 때는 또 다른 묘미가...+_+
비가 이토록 심하게 오지 않았더라면 좀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워요.
아린님도 제대하고 친구분들과 즐거이 다녀오시길 빌어요~
ps | 영화에서처럼 자전거 타고 메타세콰이어 산책해도 짱 좋을듯!
어쩐지 필름느낌이 난다했었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보성 녹차 밭 환상적이죠 녹차해수탕에도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주 좋은데...
녹차밭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가까운 곳이지만 자주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녹차 해수탕은 가보지 못했어요. 좋다고는 추천들 하시더라고요.
저도 물귀신이라서(마시는 물, 수영, 바다 모두다) 해수탕은 이름만으로도 설레네요.
제가 아래 산다면 종종 놀러갈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구글에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검색하다 오게 됐어요~
잡념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사진과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이부분을
읽고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ㅋ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사용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우 화려 아니란 걸 여기에 나열된 데이터의 일종를 획득, 아직은 expressing.Really 게시 놀라운있어 정확히로 정말 거대로 기록됩니다어요! 나는 완전히 자신의 근면을 파악 수 있도록 우리는 또한이 문제 중에 프로니까.
내가이 특정 좋은 문서를 밝혀면 다음 시간, 나는 매우 공부에 관심이있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날 좋은 생각을 같이 고려 믿고, 그 다음 제출 기다리고거야. 정말 감사합니다
그것은 가능성이 거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아주 화려 아니라 아래 정보를 획득, 아직 정말 정확히 장관 saying.In 사실이 게시하는지 것만큼 선언입니다어요! 나는 또한 완전히 하드 작업을 파악하기 위해이 문제가있는 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