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과 회사 중간쯤에 위치한 작은 가게 슈피겔.
몇달동안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 산토리니에 있을 법한 가게 하나가 생겼어요.
창 너머 보이는 안쪽 풍경이 예뻐서 사진으로
담고픈 맘에 정은 언니랑 함께 점심 먹을겸 찾아갔었죠.
슈피겔은 커피와 음료, 간단한 식사를 파는 가게예요.
처음 생겼을 때는 샐러드 밖에 안팔아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었는데
(아무리 점심이라도 샐러드 먹고 오후 일과를 보는건 쫌 힘드니까...;;)
이제는 가게도 좀 정비되고 메뉴도 좀 늘어서 샌드위치도 팔더라고요.^-^
지금은 기억하는 독어 단어도 별로 없지만, 고등학교때 한창 재밌게
독일어를 공부해서 그런지 슈피겔이라는 독일어가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슈피겔은 거울이라는 뜻인데 그것보다는
발행한지 60년이 넘은 독일의 시사 주간지로 더 유명하네요.
가로수길 가게들이 다 그렇듯이 슈피겔도
어디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아기자기함이 묻어있어요.
분필로 쓴 정겨운 손글씨, 시원한 체크 무늬의 식탁보, 조화가 아닌 싱싱한 생화가 담겨있는 화병.
이런 물병은 어디서 구해오신걸까요? 아옹 예뻐라...어디 저기다 물담아 먹겠어요?
추억의 크래욜라! 어릴 때 저거 갖고 그림 그리면 괜히 폼나보이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
사진 찍다보니 어느새 언니랑 저랑 시킨 샌드위치가 나왔네요.
저는 연어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종종 가는 부첼라 샌드위치와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맛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소스가 균형잡히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빵도 좀 질기구요. 가게도 참 예쁘고 소품 사진 찍고 놀기에도 딱인데 정작 중요한 음식 맛이...-_ㅠ
그래도? 주인 오빠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
언니가 예쁘다고 좋아하던 한 쪽 구석에 숨어있던 부엉이 시계.
벌써 점심 시간이 끝났다고 어서 사무실로 들어가라네요.
엉엉 -_ㅠ...
그래도 이날은 주말 전날인 금요일~;;
A-1 | FD 50mm 1.4 | Fuji Pro 1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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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Spiegel 인거군요 :)
부첼라 샌드위치와 겉모습은 놀랄 만큼 닮았네요.
하지만 역시 거기 샌드위치의 백미는 쫄깃한 빵인지라- 하핫^^
가게는 아기자기하니 이쁘네요!
응응 맞아요 데어 슈피겔.
데어 데 스 뎀덴 디 데어 덴 디 다스 데스 뎀 다스...-_-
한님도 아직 기억해요?ㅎㅎ
저건 절대 못 잊어버릴 것 같아요~
그 부첼라 만의 쫄깃한 빵;; 아쉽게도 생긴 것만 비슷하고 많이 달랐어요.-_ㅠ
갸오~~~
저도 이런 가게 무지 좋아하는데
근데 여행이는 이제 끝인가요..??
잼났었는데 아쉽네..
네 여행 이야기는 끝이예요~ 저도 끝없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지만...-_ㅠ
오호호
체크합니다.
그냥 스쳐만 가세요 체크만 해두시구요~
먹길 권하진 않아요 '_' ㅎㅎ
우왕
'소스가 균형잡혀있지 않다'고 하니까
뭔가 상당히 있어보인다! ㅋㅋㅋㅋ
16년동안 샌드위치 소스만을 연구해온.. 부첼 김다희 달인 ㅋㅋ
와 나도 달인 하나 얻은거야?ㅋㅋ
주말에 그거 보다가 가족들 다 뒤짚어 졌잖아.
16년간 고고학 유품만 수집해 오신 신상 김병만 선생 ㅋㅋㅋ
그래도 일단 베스트는 부첼라 -_-b
ㅎㅎㅎㅎ
아, 샌드위치 먹고싶다. ㅠㅠ
언니가 그렇게 부첼라를 좋아하게 될 줄이야 ♡
난 언제나 salmon만 먹어서 다른 맛이 어떨까 궁금한데,
그래도 매번 먹던거만...=_= 연어 늠 좋아~
독일어 아는 거 하나 있음
"게슈타포"
전 교수님 한분이 게슈탈트 이론을 넘 좋아하셔서...-_-
게슈타포가 아닌 게슈탈트 말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비밀국가경찰이라, 왠지 독일스러운데요?;;
SANGRIA가 눈에 확 들어오내요- 그리고 마지막 시계는 아무리봐도
부엉이보단 로켓에 가까워 보이내요 ^ ~ ^;;
젯떨님이랑 다희님 블로그 잘보고있습니다~
샹그리아 참 좋죠. 제 생각엔 샹그리아가 여름 밤과 참 잘 어울리는 음료 같아요.
시큼하고 달착지근한게, 가벼운 재즈랑도 잘 어울리고~
그런데 말씀 듣고 보니 로켓에 가깝네요. 왜 전 부엉이라고 생각했으려나...;;'_'
잘보고 계신다니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움직이기 싫어하는 제가 오늘도 뭐 좋은 거 없나하고 훔쳐보러 왔네요.
부지런히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저와 같은 백면서생 류의 사람들에겐 별천지를 볼 수 있으니까요.
^0^
좀 더 부지런떨 필요가 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게을러만 지네요.
눈에 조금이나마 신선함을 드렸다니 저도 기분 좋아요.^-^
예쁜 가게네요
사진에 크래용도 이었나요?
사진에 크래용도 이었나요?가 무슨 뜻일까요?ㅎㅎ
앗 가게 너무 예뻐요.-
가로수길에 예쁜 곳이 많다는 이야기는 참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자꾸 가는걸 미루게 되네요..
한국 오니까 날씨는 덥고....습도는 높고.... 분명 걸어다니면서 천천히 보는게 훨씬 많은걸 발견하게될텐데,
요즘 걷는거 자체가 꺼려져요 ㅠ_ㅠ
사진에서 크레욜라를 보니까 되게 반가워요. 크레욜라는 뭔가 빈티지하면서 귀엽고 그런 아이템인듯-
그죠, 뭔가 성능만으로만 보면 떨어지는 아인데 빈티지하고 귀여운 겉모습에 정감이 가요~
그러고보니 신님 한국 오셨군요~ 오래 머무르세요?ㅎㅎ
가봐야 할곳 가고 싶었던 곳만 해도 에이포 꽉꽉 채우겠어요.
그 소망을 이루기엔 너무 덥지많요.-_-
방금 점심 먹고 가로수길 한바퀴 산책하고 왔는데 후덥지근,,;;
가로수길에 자리잡은 가게답게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를 참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샌드위치가 참 먹어보고 싶네요.
네 요즘 많은 가게들이 그렇지만 특히나 가로수길 가게들은 더 그래요.
예쁜 가게들이 많이 생기는 만큼 많이 없어져서 기자들에게 쓸거리를 많이 안겨준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한겨레 신문에는 가로수길 특집?도 실렸구요.
그정도의 내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부첼라 샌드위치는 좀 커서 한끼 식사로 괜찮을꺼예요.
하하 전 슈피겔 하면 사이버 포뮬러가 떠올라요 --;
가게 안에 인테리어 멋진데 저도 좋더라고요
제가 여태 가본 가게중 장식품이 제일루 화려한덴
타샤의 정원이었던거 같아요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슈피겔은 슈퍼카군요! 사이버 포뮬러도 봤던 기억이 나요-ㅎㅎㅎ
타샤의 정원은 타샤 튜터 할머니의 책 타샤의 정원을 읽었었는데
타샤 할머니가 정원 정말 아름답게 가꾸시잖아요~ 음식도 잘하시고.^-^
아마 그 이름을 딴 가게라서 그렇게 화려한가봐요.
나중에 파주에 갈일 있으면 들려봐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중국청화대 미술학원에 제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전공이 시각이라 . 북디자인에 관심이많은 학생입니다. ^^;
이번에 류징런교수님 수업을 감명깊게들어서(안상수교수님에대해서도 마니들었어요 ㅎ)
괜찮다면 여러 이야기나누고싶은데 괜찮을까요?ㅎ
저번에 청화미대로 ㅎㅇㅅㄷ 취재차 오셨던걸로 기억하는데~ㅎ
기억하실런지 ~ ㅎ 메일부탁드립니다 ^-^;; mc_0117@hotmail.com
안녕하세요. 반가운 손님이 오셨네요.^-^
제가 편집장 했을 때 나온 호였는지 그 다음해(작년)에
나온 호에 실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억은 나네요.
제가 만들던 해 9호에 북경 중앙미술학원은 실렸었어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이야기 나누어 보야요. 메일 드리겠습니다.^-^
어디인가요^^?
역시 디지털카메라....의 묘미를 느끼는..
위치는 약도도 안나와있고 정확히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가로수길 근처인데...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 아니랍니다. 사진 밑에 정보 넣어놨어요.
망햇어!! 샌드위치 사진을 보구 말았네요... 아.. -_-;;배고파
처음 오시는 분 같은데...;
그것은 세부 사항 몇 가지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까?
나는 물건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안쪽에 단풍과 함께 샌드위치?
낯이 익은(아니면 우기는 것일수도 있는..)동네네요.
정말 한번쯤 모르고 지나쳤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
낯이 익은(아니면 우기는 것일수도 있는..)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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