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야 항상 떠는거지만 밤을 새고 수다를 떤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사진 동호회에서 친하게 지내게 된 언니와 친구들.
그중에는 나보다 한살 어린 84 친구들도 있는데 한, 두살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누나 소리 듣는거 보다는
그냥 동갑 친구로 지내는게 편해서 어제부로 관계 정리 싸악 하고 다들 말 놓기로 했다.
처음엔 닭과 맥주로 시작한 금요일 저녁이 2% 들이키며 노래방으로 이어졌다가
발걸음이 아쉬워 소주 한잔 더로...그러다보니 인천과 수원사는 친구가 차가 끊겨서
그냥 그 친구들 차가 다닐때까지 쉴세없이 계속 수다를 떨었다.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나...하고 생각한건 각자 사정 없는 사람 없고 힘든일 없는 사람 없다는거.
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사람은 더 크게 되있고 어떻게든 속에 묻어두고 잘 살아간다는거.
마구잡이 갈굼으로 장난도 치고 술좀 들어가니까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그 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아서 심히 공감도 하고...
그렇게 하룻밤을 통째 이야기 했는데도 아침에 헤어지려니 아쉬운 느낌.
이래서 대학 때처럼 MT를 가야한다는 효진이의 다이어리 한줄이 공감된다.ㅎㅎ
어릴 때 내 통지표에는 사교성이 이렇게 왕성?하고 발랄한 아이는 보기 드물다는
이야기가 6년간 내내 적혀 있었는데 크고 보니 그 보다는 많이 덜해졌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의 순수한 면을 발견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일은 내게 진정 행복한 일이다.
점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사주를 보면 인복이 많다는 이야기를 꼭 듣는다.
죽는날까지 주변에 사람이 정말 많고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은 만큼
친해지게 되는 사람들 중에는 나를 죽도록 고생시키는 사람도 많다고.
근데 그말이 너무 맞아서, 작년 초에 압구정 카페에서 봤던 사주같은 경우는 가슴에 비수를 꽂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그리고 지금 내 모습을 보면...
안 좋았던 기억 보다는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던 기억. 그들이 내게 준 뭐에도 비할 수 없는 위안.
그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 온기를 느꼈던 순간들이 기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사회에 나오고나서 그럴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이 줄어 들었지만
그러하기에 간간히 느끼는 따뜻함에 더 고마움을 느끼고 가슴 뭉클해짐을 느낀다.
이제까지 지내온 틀에 갇힌 내 생활과 맏딸 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12시를 넘기고 집에 들어간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이야기로 밤새운건 거의 2년 만인 것 같다. 고마워 은정언니, 효진이, 지훈이, 정현이!! ^-^
밤새고 수다 떨었더니 급 친해진 느낌.
진짜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밤을 샜어도 별로 피곤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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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모여서 얘기를 하다보면...
더군다나 술도 몇잔 들어가고 시간도 늦어지고 하다보면 참 재밌죠.. 숨겨두던 속내도 들을 수 있고.
저도 근래들어 대학때 처럼 MT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몸담아뒀던 대학 동아리에서 곧 MT를 간다고 하는데 동기들 몇명 간다고 하면 한번 따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
MT 참 익숙하면서도 간만에 들어보는 단어죠?
대학 때는 뭐가 그리 걸리는게 많았는지 언제나 지하철 끊기기 전에 집에 들어가곤 했었는데
술자리란게 그 이후로 뭔가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지잖아요.ㅎㅎ
그 시절 무슨 신데렐라 모냥 들어갔던게 지금은 아쉽기도해요.
친구분들 간다고 하면 슬쩍 함께 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은데요?^-^
나보다 더한 강철체력들. -_-b 인정.
ㅎㅎㅎㅎ
그 시간에 들어와서 자다가
일찍 나가야지 했는데 결국 늦잠이었지 뭐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일 하루 또 -_-
이번 주 주말은 맘에 안들어. ㅎㅎㅎ
그래도 휴가를 생각하며 힘 내야지.
+나중에 진짜 MT라도 한 번 갈까?;;
그래도 그시간까지 있고 회사나간 언니가 더 쵝오다~
게다가 내일도 또 나간다니!! 주말에 맘에 안들수 밖에 ㅠ
진짜 다음주에 있는 여름 휴가 생각하면서 힘내.ㅎㅎ
나중에 요 멤버랑+a?로 엠티가자! 가서 자전거도 타고~ 사진도 찍고~
생각만 해도 신난다.^-^
흐흐
어제 첨부터 끝까지 분위기 참 즐거웠던 거 같애~
'마구잡이 갈굼'ㅋㅋㅋㅋㅋㅋ
아웅 다들 매력있는 사람들-
놀러가도 재밌을 거 같애 진짜.
마구잡이 갈굼.ㅋㅋㅋ 왜 우리는 지훈이에게 모성애를 느끼면서 갈구는가.
우리 분석해서 결론 도출해 내야지.ㅋㅋㅋ
아웅 진짜 재밌었어...+_+ 날씨 시원해지면 일박이일로 놀러가자~
좋은 시간이었나봐요.
친구들 얼굴 못본지 일년이 넘은 나는...여기서 뭘 하고 있는걸까요..
하이쿠... 언니는 멀리 미국이란 나라에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네요.
친구들 정말 보고 싶겠어요. 때로는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는데.
오늘 밤에 전화라도...^-^
해린아빠 블로그에서 넘어왔어요. ^^;
자주 댓글을 다시던데. ㅋㅋㅋ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왔네요.
근데 저 비옷(!) 사진이 익숙한거예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 여기 왔던적 있어요~
얼마전에 네비아 당첨되셨을때,,, 제가 전화 드린거예요..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ㅎㅎㅎㅎㅎ 이렇게 만나기도 하네요. ㅋ
전 처음에 한님(M.Han)꺼에서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블로그 하다보면 어디선가? 다 모이게 되더라고요.ㅎㅎ
게다가 네비아 당첨 주신 그분이라니!! 친절한 목소리 잘 기억해요.^-^
이렇게 만나니 또 반갑네요~ 리더 추가할께요.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몇몇 후배들과 어쩌다 보니 간만에 밤새 술과 함께 수다를 떨게 되었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인지; 휴우증에 몸이...예전같지 않더군요 ㅜ_ㅜ 하루 밤새 술마시면
2틀간 골골 대니 ㅠ_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얼마 남지 않은...=_=
다음날 회사 갈꺼 생각해서 체력 안배해도 예전처럼 체력 회복 안되는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지하님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ㅎㅎ
게다가 요즘은 여름이라 더 기가 허한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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