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네이버에 지식인의 서재라는 코너가 생기면서 박찬욱 감독,
건축가 승효상에 이어 세번째로 가수 이적이 업데이트 되었다.
원래 패닉 때부터 이적을 좋아하긴 했지만 오빠를 만나고 부터... 눈매나 광대뼈 라인,
동글동글한 느낌, 심지어 팔뚝 모양?까지 닮았다는 이유로 예전보다 더 좋아라 하고 있는데..ㅎㅎ.
이번에 올라온 '이적의 서재는 흔적이다' 동영상을 돌려 보니 생김새가 더 닮게 변해서?
(결혼하고 살이 붙으셔서 그런가...;;) 묘한 흐뭇함마저 느껴진다. =_=
(동영상 앞부분에 나무 짜서 서재 만든지 얼마 안 됐는데 인터뷰 연락 와서 보람있었어요. 이부분에서 폭소.
꼭 닮아서가 아니라...; 동영상을 가만히 들으면 생각이 깊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절로 든다.)


적군이 추천해놓은 책들을 보니까 회사 책이 참 많던데 옛날에 나온 책들이 많아서 표지 디자인은 보고 있자니 절로 슬프다...ioi

암튼 노래도 잘 부르고 작곡, 작사도 잘 하시고 언변도 능하셔서 라디오 진행도 매끄럽게 하시고...
그런 바탕에는 수많은 책이 자리잡고 있다니 참 멋있다. ^-^



1. 어제 점심에 볼 책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강남교보에 발걸음을 했는데 연애시대를 보고 나서 그런지 예전에
내가 들리던 '그 강남교보'가 아니었다. 어디선가 서점 직원 A인 감우성이 책 앞에 멀뚱멀뚱 서있을 것 같고,
그런 감우성을 보러 책을 핑계삼아, '하필이면' 강남교보에 온 손예진이 보이는듯 하고.

드라마를 본 친한 언니가 말했다. 연애시대를 보고 나니 책의 위치가 궁금할 때 무인 시스템 기계 앞에서 자판을
두드릴 것이 아니라 상냥한 목소리로 남자 직원한테 저... 책좀 찾아 주시겠어요? 라고 말해야할 것 같다고.ㅎㅎ

연애시대의 장면장면과 오버랩 되는 공간들은 3초씩 주기적으로 나를 멍하게 만들었는데...
정작 사야할 책이 보이질 않아서 꽤 오래 헤매었다. 그러다 나를 보고 서점 직원 B가 다가오더니
찾으시는 책 있으세요?라고 물어봐 줬는데 안타깝게도 그분... 당황하시기만 하고 끝끝내 찾지 못했다.
결국은 내 손으로 찾게 되었는데 뜬금없게도 날아든 생각 한줄기는- 
연애시대에서 둘이 만난 시츄에이션은 엄청난 인연이였구나.



2. 그렇게 산 책이 뭐냐면, 막내 동생에게 줄 피아노 악보집이었는데... (대략 좋다는 영화 음악들을 모아 놓은 악보책이다.)
나를 포함하여 우리집 아이들? 네명은 피아노를 조금씩 칠줄 아는데 그중 둘은 그야말로
건드릴 줄만 아는 정도고 막내 남동생은 명곡집에 실린 곡들 까지도 쉽게 치는 정도이다.

안그래도 집에 있는 악보들이 나 어릴 때부터 보던거라 많이 낡아서 최신버전으로 사줘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교보 적립금도 빠방이 남아있고 해서 어찌보니 악보집을 두권이나 사고 말았다.

퇴근후 악보집 두권을 선물 주면서 은근한 압박을 넣으며 누나가 좋아하는 냉정과 열정사이
한번만 쳐보라고 꼬득였더니
지금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ㅎㅎ 잘 치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투른 피아노 소리도 이렇게 들으니 참 뿌듯하고 좋다.



3. 척추 1번부터 꼬리뼈 끝까지... 오늘따라 통증이 심하다. 월드스타 비는; 비만 오면
(언어유희 같은 느낌이;) 나랑 똑같은 데가 찌릿찌릿해서 잠도 못잔다고 하는데
나는 비처럼 열심히 춤을 춘 것도 아니고, 나이도 아직...=_= 근데 왜 이렇게 아픈걸까?
정말 비가와서 그런건지. 아님 직업병인 건지. (집에 오자마자 한방 파스 부터 붙였다.)

덕분에 아침에 늦잠을 자고 또 그 덕분에 우산 가지고 나오는걸 깜빡 했는데 버스 탈 때 까지만 해도
잠잠하던 하늘이 갑자기 우르릉쾅쾅 거리더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산없이 정류장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가면 비맞은 생쥐꼴이 될 테고.

그래서 천막이 있는- 두 정거장 전에 위치한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잡기로 했는데 십오분을 기다려도
택시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더니... 별 생각이 다 났다.)

결국은... 난생 처음 모범택시를 탔는데 카드결제도 되고 쾌적하니 뒷자리도 넓고 기분이 좀 나아졌다...+_+;
그러나 오늘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500원의 기본료를 내고 모범택시를 타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게 오늘 사건 사고의 결론!



4. 대학 때 따르던 선생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만날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든 계속 만나게 된다.
그러니까 다들 바쁘게 사는 인생 굳이 만날 약속을 잡지 않아도 된다. 

그때는 그 이야기가 정확히 뭘 말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졸업을 하고 학교를 떠나...
아무래도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선생님이 하신 말씀의 뜻을 저절로 깨우치게 되었다.
관심이 있는 전시회에 가거나, 친구의 논문 발표회를 가거나, 선배의 작업실이나 디자인 회사를 찾게 되면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사람들처럼 만나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밥 한끼, 맥주 한잔으로 이어지고...
현실은 고되고 힘이 들어도 아직 디자인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담소가 시작된다.
시간이 더 많이 흘러 다들 나이가 많이 먹으면... 이런 기회도 차차 줄어 들겠지만
만나는 사람들은 어디선가 계속 만날 것이다. 우연을 가장한 것 처럼...^-^




아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은근히 다사다난하게 사네;; 이거 좋은건가? i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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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eurs 2008/10/23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제가 보기에도 진짜 많이 닮았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앗! 실시간이예요~ 언니 댓글에 방금 댓글 달았는데.
      언니는 실제로도 봤으니~^-^ 그래도 오빠가 조금 더~(뒷말은 생략ㅎㅎ)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choi4500 BlogIcon 광희도령 2008/10/24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불경기다보니 출판업계가 많이 흔들린다고 하네요.
    다들 먹고 사는데 정신이 없다보니 책을 볼 마음의 여유마저 빼앗겨버렸습니다.
    한달에 못해도 2권정도는 읽곤 했는데 요즘은 야근이 잦아 한권조차 다 보기 힘듭니다!
    아무튼 좀더 부지런하고 부지런해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동네에 있는 조그마한 서점이 문을 닫을가 걱정됩니다.
    그 주인 아주머니...학창시절부터 함께해온 분인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도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은데 불경기니... 말해서 뭐하겠어요.
      몇년 사이에 홍대 주변을 중심으로 생겼던 소규모 출판사들은 많이 문을 닫았고,
      규모가 있는 출판사들도 휘청휘청 하는 실정.

      왜 우리나라는 한번도 좋은 적이 없냔 말이죠.ㅎㅎ
      매번 위기에 매번 절박하고, 회사는 부도나고 서민들은 여전히 어렵고...
      어제 9시 뉴스보는데 마음이 갑갑해 지더랍니다.(늘상 그렇지만요;)

      아마 그 동네 서점도 적자 내면서 운영하고 있을꺼예요.
      저희 동네에 20년간 서점하시던 노부부도 결국은 문을 닫으셨거든요. 속상한 일입니다. -_ㅠ

  3. 2008/10/24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일 바로 보고 제 D2에서 폴더 만들어서 넣어 놨답니다~^-^
      아휴, 블로그 가서 감사 말씀 드린다고 하고...-_ㅠ 잘 들을께요. 고맙습니다!

    • 2008/10/24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이런 멋진 선물이- 지금 바로 내리고 있는 중이예요.
      홈페이지 가보니까 좋을 것 같다는 예감이...고맙습니다.

  4. Favicon of http://www.gili4u.com BlogIcon 기리 2008/10/24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군님 서재 언젠가 저도 가져보고 싶은 그런 서재이더라구요.
    물론 적군님 추천도서의 반의 반도 안 읽어본 저로써는...어떻게 채울지가 고민되겠지만...;;;;

    갑자기 궁금한게 다희님은 책이 좋아서 책디자인을 하시는걸까...
    책디자인을 하시다보니 책이 좋아진걸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읽은 양은 얼마 안 되지만; 회사생활 2년만에 제 몫으로 갖게 된 책이 작은 책꽃이 두개를 꼭꼭 채웠어요.
      (그중 많은 부분을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줬는데도 =_=)

      나중에 제집이 생기면 적군님 서재 비스무레하게... 연한 나무로 책꽂이를 짜서 하나, 둘 채워보렵니다.
      주변 친구들한테 책도 많이 빌려주고요.

      아마 둘다일꺼예요. 책이 좋아서 마음이 더 갔고, 이걸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더 좋아하게 되고-
      책 안 좋아하는 사람이 이 일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괴롭겠어요.^-^;

      오늘 하늘과 구름이 참 예쁘던데 기리님도 좋은 하루요!

  5. Favicon of http://www.myharu.co.kr BlogIcon 향긋한봄 2008/10/24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나는 사람은 계속 만나게 된다는, 그것도 우연처럼....
    참 좋은 말이긴 합니다만 나이가 더 들고 하루 하루 제 길 가기에도 빠듯해지면
    그 '계속' 만나는 사람조차도 어느날 얼굴 보기 힘들어 지더군요.
    그래서 저도 늘. 다짐을 합니다.
    건조한 휴대폰에 쭉 저장되어 있는 500여명의 연락처를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찬찬히 살펴보자는.. 모 그런 다짐이기도 하지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살짝 적어 놓았지만 그 또한 자연스러운일 아니겠어요.
      아직은 다들 솔로니까 시간에서 더 자유롭지만 가정이 생기고 사는 곳이 달라지만 뜸해지겠죠.
      저 역시 가끔은 침대에 누워 연락처를 뒤적거려 보는데 마음 가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네요.

  6. Favicon of http://freddieking.tistory.com BlogIcon 프레디킁 2008/10/2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저께 밤이랑 어제 아침에 우산없어서 비를 쫄딱 맞았었는데...ㅠㅜ 금방 마르니 뭐.. 괜찮은데 비맞고 거울보니 머리가 우웩.. 지두... 목뒤 경추+척추가 안좋은데.... 요가하면 좋데요.. 주변에 그렇게 척추안좋은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몇명씩이나 있었는데... 좋은건.. 요가, 걷기(하루 40분이내)... 등등..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자이너중에 거기 안아픈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프로그램 다루다보니...=_=
      예전에 잠깐 요가 했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운동 다니는 것은 왠만한 열정 없이는 힘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freddieking.tistory.com BlogIcon 프레디킁 2008/10/24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도 요가하고 싶은데.. 걸어다니기만 열심히? 하려는중....

  7. Favicon of http://vluevlud.tistory.com BlogIcon 블루블러드 2008/10/24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전 도서관이나 책에 관련된 내용을 접하면 왠지 그 영화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있을법하면서도 접하기 힘든 우연,
    꽤나 귀여운 영화였습니다 :D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적은 없는데 제목이 주는 느낌만으로도 귀엽네요.
      그것도 우연이 만들어 준 인연에 관한 이야기인가봐요.ㅎㅎ

  8. Favicon of http://www.jiha.net/tc BlogIcon 지하 2008/10/2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만나지 않아도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된다라...음 거꾸로 저의 경운
    인연이 안될 사람은 애써 만나려 해도 결국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4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천득 선생님 '인연'에 나오는 유명한 글귀가 생각나요.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그래서 인인이면 만나겠지..싶기도 하고, 반대로 일부러라도 인연을 만들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9. Favicon of http://anygiven.tistory.com BlogIcon john 2008/10/24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천득 선생님, 참 못됐네.
    이런 서술형식은 "그런 사례도 있을 수 있다"는 표현에서 그쳐야 하는데,
    서정성 강화를 위해, 긍정적 사례는 언급치않고, 부정적 사례만 언급하다니!!!
    이런 글에는 "반면에, 인연이면 만나는 경우도 있드라"가 첨부되어야징. ㅋㅎ

    최근에 정범이 봤다. 일이 힘드나? 꽤 말랐드라.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0/26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다 언급하면 하나도 로맨틱하지 않으니까.ㅎㅎ
      선생님이 뭔가 알고 계셨던게지!

      그러게 은행일이 많이 바쁘고 고된거 같긴 하던데...
      요즘 나라꼴이 이모냥이니 더 그렇겠지, 범이가 살이 빠지다니!!

  10. Favicon of http://musicue.tistory.com BlogIcon 암행 2008/11/0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시대, 참으로 사람 '멍'하게 만드는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해요 ㅠ_ㅠ
    인연- 타지에서의 인연은 더욱 더 미묘한 느낌이지요.
    연인에게 있어서의 인연도 역시나 그런거겠죠? (이 것도 언어유희일까요ㅎㅎ)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라는. 하~ 모처럼 또 감성적이어지네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8/11/01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지에서의 인연이 있으셨나봐요. 뭐랄까... 타지에서의 인연은 미묘하면서도 더 강렬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그리고 진정한 연인은 보통의 인연보다 훨씬 특별하고 소중한...인연이겠죠?

  11. Favicon of http://sweethk.tistory.com BlogIcon 달팽가족 2008/11/22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가도 친가도 여주라서 매년 몇번씩 갔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역시 같은 장소도 사람마다 달리 보이나 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 둘러봐야겠습니다. ^^

  12. Favicon of http://humblemiracle.com/ BlogIcon miracle mineral solution 2011/09/24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내용은 제 연구에 너무 도움이됩니다.

  13. Favicon of http://www.vitabella.jp/takisido BlogIcon タキシード 2011/11/30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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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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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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