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진행하다보면 제가 공감갈만한 혹은 누구나 재밌어 할만한 내용의 책도 있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분야이거나 흥미를 못 느껴서 진행하면서 감 잡기 힘든 책도 있어요.
대학 다닐 때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교양은 다 찾아 들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연애 심리학에 관한 내용이라 본문 내용을 꼼꼼히 훑으며 상당부분 공감하고 즐거워하며 작업했답니다.  




상대방의 몸짓 언어를 통해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아니면 멀리 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그 상대와 연인으로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지 방법을 말해주는 연애 심리학서예요.
즉 몸짓 언어를 캐취하면 사랑받을 수 있고 그 유혹의 기술을 숙지하고 있으면 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존 연애 심리서의 표지들은 하트를 이용해서 상징적이면서도 단순하게 접근한게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하트를 안쓰고;; 내용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궁리했던 것 같아요. 
하트 말고도 피하고 싶었던 것이 누가 보기에도 연인 관계 같은(우산 하나를 쓰고 있거나 손을 잡고 있거나)  커플 이미지 였는데 
그렇게 접근하면 사랑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의 내용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만들게 된 게 의자 두개를 사이에 두고 뚱한 표정을 지은 남녀가(표1) 러브 시그널을 읽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붙어 앉아 환하게 웃는(표4) 이미지예요. ㅎㅎ
이건 아래에 보이는 이미지에서 반전이 느껴지게 의자와 몸을 옮기고; 표정은 따로 구해와서? 합성 했답니다.







시안 단계에서 B안에 누끼를 따서 썼던 이미지. ㅎㅎ
두 남녀의 표정이나 분위기가 코믹했는데
저 가재가 뜻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_=




사실 외국 저작권사에 표지를 보내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이 두개의 이미지가 표지 앞뒤가 아닌 띠지를 벗기면
두번째 이미지가 튀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막판에 이렇게 바뀔 수 밖에 없었어요...-_ㅜ
이미지를 잘 돋보이게 하고자 그밖의 타이포는 큼직큼직 단순하게 넣었고요. 책등은 심심할까봐 분홍색으로...






차례와 면주에 재미를 주고자 넣은 아이콘들. ^-^




표지에 피하고 싶었던 하트는 도비라로 넣었어요. 






이렇게 또 한권의 책이 서점에 놓이게 되었네요. 6월 말까지 한주에 한권 꼴로 나오는 일정인데;
당분간은 블로그에 이 카테고리가 풍성할듯 해요. ^-^

GF1 | 2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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