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주장을 빌리면,
타인들이 우리를 이해하는 폭이 우리 세계의 폭이 된다.
우리는 상대가 인식하는 범위 안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우리의 농담을 이해하면 우리는 재미난 사람이 되고,
그들의 지성에 의해 우리는 지성 있는 사람이 된다.
그들의 너그러움이 우리를 너그럽게 하고, 그들의 모순이 우리를 모순되게 한다.


개성이란 읽는 이와 쓰는 이 양쪽이 다 필요한 언어와 같다.
일곱살 아이에게 셰익스피어 작품은 말도 안 되는 허접쓰레기이며,
만약 그의 작품이 일곱 살 아이들에게만 읽힌다면
셰익스피어는 그 아이들이 이해하는 수준에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앨리스의 가능성도 애인이 공감해주는 한도에서만 뻗어나갈 수 있다.

알랭 드 보통_우리는 사랑일까? 319p

-------------

ps | 책으로 소개하기는 부담스럽고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아쉬운 텍스트를 위해 나누고픈 글귀라는
분류가 있었는데 가볍게 자주 써볼 요량으로 밑줄긋기라고 이름을 바꿔 보았습니다.
밑줄그은 텍스트 외에 제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보태겠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 않을 때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때론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거든요.


http://www.kimdahee.com/trackback/731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mrtwjy BlogIcon 여니 2009/04/0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학이라는 것은... 생각이란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거 같아요.
    예전에 비트겐슈타인의 책 몇 권을 읽어보면서 이게 뭔소린가 하면서도 다시금 되짚어보면 '아핫' 하는 부분들이 있는듯?
    앞으로도 '밑줄긋기' 많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아직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되도록 철학서들과도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철학서의 모양을 한 책보다는 이 정도의 말랑말랑한 느낌이 가깝게 다가오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ㅎㅎ
      밑줄긋기를 자주 올리려면 포스팅 자체를 자주 해야할텐데 요 글 올린지도 어언 5일째. =_=

  2. Favicon of http://sun-mi.com BlogIcon 링링 2009/04/08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나 이 책, 꽤 흥미롭게 읽었던 건데. :)

    "...적당한 상대만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리라는 자신감을 잃고,
    할 말이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다 -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
    말하고 싶어하는 것까지 타인이 결정한다는 증거다. " p.323

    요즘 관계에 관한 논문들을 몇 편 읽고 있는데
    특히 이 구절이 참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더라. ;)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읽었던 책 한번씩 순회공연?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것도 다시 읽어 봤는데-
      책이란게 그 때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고 와닿는 대사가 달라서 다른 즐거움을 주는 거 같아.
      언니가 밑줄그어준 부분도 인상깊었는데.ㅎㅎ 특히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 만나면 많이 느끼잖아~
      그 사람의 관심사나 그 사람과 대화가 잘 통하는 주제로 일부러 말하게 되는...^-^

  3. Favicon of http://shagall.tistory.com BlogIcon 하늘다래 2009/04/08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 말이 너무 많아 오히려 아무말 못하는 그 느낌..
    충분히 공감 한다죠^^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을 꺼내고보니 내 생각을 흔들어 놓는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말이란게 마음을 잘 대변하지 못할 때도 많구요. ^-^

  4. 2009/04/10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hongjsjs2.woweb.net/index.php BlogIcon 홍다이 2009/04/11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고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언들이 종종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왠지 공허하게 들리더군요.
    그러곤 속으로 중얼거리죠. '제길 누군들 그걸 몰라서 못하나?'
    결국 본인의 나약함을 탓합니다.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저런책 읽는다고 크게 달라지거나 현실에 반영되거나 하진 않지요?
      홍다이님 뿐만이 아니라 저도,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예요. ^-^

  6. fleurs 2009/04/12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책 e-book 으로 읽다가 다 못읽었는데..영문판으로라도 마무릴 해야하나 싶어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랭 드 보통 언니가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데.
      소설이면서도 실용서 혹은 철학서 같은 책을 만드는 재주를 가진 작가예요~
      영문판으로 독해가 되신다면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7. Favicon of http://yoon-o.tistory.com/ BlogIcon VISUS 2009/04/1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나 자신'과 '타인이 아는 나'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4/12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그 '나 자신'과 '타인이 아는 나'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해요.
      아무래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이 있으니까요.

  8. lus4life 2009/04/13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어려운 이야길 하시니...ㅎ 암스테르담갔다가 들렸던 고호 미술관이 생각나네요.

    천재들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이해되기 힘든 경우도 많잖아요. 고호가 동시대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들에만 가치를 두고 그런 그림만을 고집했다면 지금처럼 존경받지는 못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자기를 알아주고 끝까지 지켜주었던 동생 테오가 있어서 나중에 인정을 받게 되었지만, 상대방의 인식 "밖"에서 사는 그 외로움 속에서도 "개성"을 지켜내는 것도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몇 안되는 것들 중 하나니까...

    전 전공이 금융시장이라 자본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도 지적하신(밑줄친~~ㅎ) 문구들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것의 가치는 남들이 인정해 주는 가치만큼을 의미하죠. 그래서 만약 모든 사람들이 남들이 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는 일에만 가치를 두게되면 시장은 "뷰티 컨테스트(미인대회?)"가 되버릴 수도 있어요. 알맹이는 없고 겉만 번지르르한 속알맹이 없는 사회 말이에요. 우리의 삶에는 남들이 인정하는 것 이상의 것이 있다고 믿어요.

    고로 알랭 드 보통의 주장이 저 밑줄친 표현으로 정리된다면 전 그의 주장에 반대합니다. 주식도 거품생겼다 언젠가 꺼지듯이 시간이 지나면 그 진가는 반영되기 마련이에요. 세익스피어 소설도 어린아이는 싫어해도 나이 들어 철들면 그 가치를 알게되는 것 처럼말이죠. 애인이 자기 가치를 못 알아주면 애인을 바꿔야죠 (너무 과격한 표현이고 현실에선 애인사이에도 공간이 필요한 것 같죠? 서로 숨을 쉴 수 있도록. 서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자기만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같아요.ㅎㅎ (가장 이상적인 상황) 자기도 알아채지 못한 자신의 가치를 상대방이 발견하고 지켜준다면 이 세상이 천국일텐데... 그런 상황은 꿈꾸지 맙시다. 실망이 너무 크오니...).

  9. 재원 2009/04/12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자주 올려줘요 누나.

    요즘 포스팅이 뜸한거 같아요 ㅎㅎㅎ 바쁘신가봐요.

    저는 요즘 우리 성당 신부님이 쓴 책 자기전에 잠깐씩 보고 있는데, 영성심리를 공부하셔서 그런지,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하시더군요...무릎을 탁 칠 때가 많아요. 신부님은 심리공부를 마음공부라고 하던데, 자기 안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게 그 시작이래요.

    우리 신부님 머리맡에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 책을 두고 잔다는..;;;; ㅎㅎㅎㅎ

  10. Favicon of http://humblemiracle.com/ BlogIcon miracle mineral solution 2011/09/16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일은 당신이 그것에 노력했을 아마 감지할 수있을 정도의 것입니다.

  11.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0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12.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0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13.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0 0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14.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0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15.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0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16.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1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17. BlogIcon Trust Deed Scotland 2011/10/21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18. BlogIcon Timmy 2011/10/21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19. BlogIcon Danny 2011/10/21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20. BlogIcon Timmy 2011/10/22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1. BlogIcon Roy 2011/10/22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22. BlogIcon Zane 2011/10/22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23. BlogIcon Jenny 2011/10/23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24. BlogIcon Zane 2011/10/23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5. BlogIcon Paula 2011/10/23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26. BlogIcon Paula 2011/10/24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27. BlogIcon Ralph 2011/10/24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8. BlogIcon Sarah 2011/10/2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29. BlogIcon Frank 2011/10/24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30. BlogIcon Jim 2011/10/24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31. BlogIcon Frank 2011/10/24 0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32. Favicon of http://www.uggsonsale2011.org/ BlogIcon uggs on sale 2011/10/2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방면에서 좋은 그림 모집하는것입니다.

  33. BlogIcon Tim 2011/10/29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34. BlogIcon Tim 2011/10/29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35. BlogIcon Danny B 2011/10/29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36. BlogIcon Danny B 2011/10/31 0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37. BlogIcon Danny B 2011/11/02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38. BlogIcon Dave 2011/11/03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9. BlogIcon Fran 2011/11/0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0. BlogIcon Fran 2011/11/04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41. BlogIcon Paul 2011/11/04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42. BlogIcon Fran 2011/11/04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3. BlogIcon Danny B 2011/11/04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44. BlogIcon Danny B 2011/11/04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45. BlogIcon Dave 2011/11/04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46. BlogIcon Fran 2011/11/04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7. BlogIcon Fran 2011/11/04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48. BlogIcon Dave 2011/11/04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9. BlogIcon Dave 2011/11/04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0. BlogIcon Danny B 2011/11/04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51. BlogIcon Danny B 2011/11/0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2. BlogIcon Danny B 2011/11/04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53. BlogIcon Tim 2011/11/04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54. BlogIcon Danny B 2011/11/04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55. BlogIcon Dave 2011/11/04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56. BlogIcon Danny B 2011/11/04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57. BlogIcon Fran 2011/11/04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58. BlogIcon Dave 2011/11/04 0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59. BlogIcon Dave 2011/11/04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0. BlogIcon Fran 2011/11/04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61. BlogIcon Dave 2011/11/06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62. Favicon of http://www.uggbootssaleebay.com BlogIcon UGG BOOTS SALE 2011/11/20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외람된 말이지만, 카탈로그를 구할 순 없을까요?

  63. Favicon of http://louis-vuitton-handtaschen.com/no-prescription-coloring-contact-lenses-g.. BlogIcon contact lenses tutorial 2012/02/01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단순히 저렴한 태도에 관한 케일 럽 박수를 수 있어요. 그 상태 때문에 경기 회복이 결과적으로 높은 될 어떤 이유가없는 매우 자신과 당황해야합니다.

  64. Favicon of http://anti-phoenix.org/2012/02/find-out-and-about-regarding-the-significant-r.. BlogIcon auto insurance quotes 2012/02/0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귀하의 사이트에 내 첫 여행 그리고 당신이 웹 페이지에 따라 우연히 발견하는 나는 수 있었습니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부터이 사이트의 메모를 하겠어.

  65. Favicon of http://stacywilliamsart.com/2012/02/find-out-and-about-pertaining-to-the-cruci.. BlogIcon the general auto insurance 2012/02/06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더풀 쓰기 - 업! 이 페이지를 저장한 그리고 또한 나의 친구와 영향 eliptical 함께 이러한 특정을 공유하는 사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이 좋으면 '쥑인다', '쓰러진다", '뿅간다'
등으로 비속하고 경망하게 표현하는 게 요즘 말이다.
좀 점잫은 '감동의 물결', '열광의 도가니', '열띤 공연' 같은 말은 재미가 없다.

예전에는 "옥당(玉堂)!" 이라 하며 무릎을 쳤다.
구슬의 둥근 모습으로 예술의 완전함을 표현한 것이다.

또 운치가 있어서 "앵두를 똑똑 따는구나" 하고 표현했다.
앵두는 눈물이란 뜻이니, 눈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좋았던 모양이다.
아울러 눈물이 앵두 열매처럼 동글동글해
역시 옥의 둥긂처럼 예술의 완전함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멋을 추어올린 멋진 말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언어에 의해서 보는 눈이 깊어지면 예술의 수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름마치 1 진옥섭의 예인명인(藝人名人) 중에서-
생각의나무

- - - - - - - - - - - - - - - - - - - - - - - - - - -

뭐든지 빨리빨리 하기 좋아하고 자극적인 것에 끌리는
상황은 우리의 언어 습관도 그런 식으로 바꾸어 놓는 것 같다.

느릿느릿, 소박하고, 청순한 말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말과 생각은 같이 간다.
말은 생각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물이지만
역으로 생각도 말에 의해 변화된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던지는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가-
특히 얼굴을 보지 않고 오로지 어휘에 의존하는 웹상에서.
직접 얼굴 보면 그런말이 나오겠어?


http://www.kimdahee.com/trackback/357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2007/08/03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imdahee.com/t10 BlogIcon 다희 2007/08/03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Ave Maria
      You're My Everything
      Over the Rainbow
      미워하자

      가 특히 좋았어요^-^ 제목 수정해야지~
      마리아 칼라스는 여신 맞는 것 같아요-
      편하고 멋있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소리..

      보내주신 음악 마음의 위안이 될 꺼에요~
      작업하면서 집중하고 싶을 때는 음악을 듣는 습관이 있어서-
      고마워요~!!^ㅁ^

  2. 2007/08/03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www.sixsingles.com BlogIcon dating sites 2011/10/13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정말 이런 귀중한 정보를 통해 가지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이것이 확실히 미래에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아요. 정보에 의해 부가 가치는 주요 단계입니다. 게시 유지하고 우리는 혜택을 것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snowbootsstore.co.uk/ BlogIcon snow boots 2011/10/28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는 기쁨과 아름다운 감동을 함께 나눌 또 다른 후원자 모집을 위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5. Favicon of http://www.nike-nfl-jerseys.org/ BlogIcon Nike NFL Jerseys 2011/11/17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짓궂게 묻자 “어느 여배우의 미모 못지않게 아름다운 이준기와 후보에 올랐다”면서 “저는 준기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6.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나를 위해 정말 좋은 읽습니다. 당신은 내가 본 최고의 블로거 중 하나인 것을 동의해야합니다. 이 정보를 문서를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www.moreofmetolove.com/forums/member/5637/ BlogIcon post office car insurance quotes low cost 2012/01/31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확실히 감사한다는 인상 문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필자는 당신의 유용한 경험을 밖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겁니다. 그것을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pacificoutfitters.com/forums/member/15526/ BlogIcon average cost of auto insurance for teenagers 2012/01/3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웹사이트, 난 당신이 명확하게보고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문서를 믿어요. 난 당신의 게시물에 대한 또 다른 시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aiken.pmhclients.com/index.php/forums/member/37875/ BlogIcon lowest car insurance rates in florida 2012/01/31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제가 찾고있는 게 그냥 뭐 것입니다. 당신은이 위대한 보고서를 확산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히 내가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검색하는 걸 검토 정말 맘에 매우 흥미있는 미소입니다!

  11. Favicon of http://www.trottstockphotos.com/member/16512/ BlogIcon low cost auto insurance texas 2012/02/06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물 이것은 일종의 완벽하게 만들 었죠 더하기 그것은 유용한 사실 많은 양의 posesses. 나는 단어를 이런 종류의 제출하여 전문적인 방법을 소중히. 감사는 당신은 내가 이해할 수있는 것은 아주 쉬운 항목을 적립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셋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치는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

삶을 음미하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그를 유명한 지휘가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다가오게한다.

이 책을 순수한 의도의 요리책으로 산 사람보다는
그의 음악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의 새로운 일면을 보고자 골랐을 것이다.

그러나 역으로 그를 잘 몰랐던 사람일지라도
인간미 넘치는 그의 글을 보면 그의 음악이 듣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이 밤..나도 정명훈씨의 음악을 찾고 있다.
------------

우리 결혼 생활은 올해로 24년째에 접어든다.
19세 때 연애를 시작해 7년 가까이 사귀었으니
서로 알고 지낸 기간까지 합하면 30년이나 된다.
우리가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
가장 큰 난관은 집안의 반대였다.
아내는 매형의 여동생이었고 나이도 나보다 네 살 많은데다
스물다섯살 남자에게 결혼은 너무 이르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나는 아내 이외의 다른 여성은 절대로 사랑할 수 없었다
아내의 순수한 정신세계를 깊이 사랑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아내가
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만큼 넉넉한 사람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당시만해도 날카롭게 비관적인 편이었던 나는어릴 때도 어리다고
생각하지 못 한 채 나이 든 사람인양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자랐다
성격도 상당히 급해 무슨일이든 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았고 빨리 할 수 없는 일이면 아예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일상에 쌓이는 스크레스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에 비해 아내는 긍정적이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특히 인내심을 갖고 나를 이해해주는 흔치 않은 사람이었다

실제로 결혼 후 아내를 조금씩 닮아가면서
내 단점을 상당부분 고칠 수 있었다
자연과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산책도 하고
정원도 돌보면서 급하던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고
무대위의 삶과 평범한 일상 사이에서 균형도 찾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부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서로를 깊이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한 철 내내 집안에서 단둘이 지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산다
그래서 느끼는 것인데 부부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인 듯 하다
특히 처음에 반짝 좋아했다가 시들해지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점점 더 좋아지는 감정이 중요하다
어느 순간 다툼이 있더라도 둘 사이의 사랑과 믿음이
점차 깊어지는 관계가 되어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
http://www.kimdahee.com/trackback/349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akka BlogIcon Pesas 2007/07/23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조금 있으면 결혼한 지 4년이 되는데,
    아내에 대한 사랑이란 건 조금 연애 때와는 다른 거 같아요.
    오히려 사랑보다는 '믿음' 쪽이 강하다고 할까요.
    내가 무슨 일이 있고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든든하게 지탱해 줄
    사람이라는 믿음. 이런 거 말이죠.
    정명훈씨는 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건 무슨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걸지도 몰라요. 유대감이 더 끈끈해진다는 거, 참 기분 좋은 일이죠.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7/07/24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사귀어도 그런 느낌인데..하물며 결혼은 더 그렇겠죠? 첨에는 보고싶고 절절하던 것이 편해지고 믿게되고 의지하고 전부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것들..^-^
      차장님 홈페이지 구경했는데 두분이 너무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는 것 같아 부러웠어요+_+

  2. Favicon of http://perdre-du-poids-rapidement.eu BlogIcon perdre du poids rapidement 2011/08/1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조금 있으면 결혼한 지 4년이 되는데,

  3. Favicon of http://commentrecuperersonex.biz BlogIcon retrouver son ex 2011/09/20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명훈씨는 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건 무슨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걸지도 몰라요. 유대감이 더 끈끈해진다는 거, 참 기분 좋은 일이죠.

  4. Favicon of http://comment-recuperer-son-ex.fr BlogIcon comment récupérer son ex 2011/09/20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무슨 일이 있고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든든하게 지탱해 줄
    사람이라는 믿음. 이런 거 말이죠.

  5. Favicon of http://comment-recuperer-son-ex.eu BlogIcon sauver mon couple 2011/09/20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조금 있으면 결혼한 지 4년이 되는데,
    아내에 대한 사랑이란 건 조금 연애 때와는 다른 거 같아요.

  6.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나를 위해 정말 좋은 읽습니다. 당신은 내가 본 최고의 블로거 중 하나인 것을 동의해야합니다. 이 정보를 문서를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www.btscene.eu/subcat/id/19/ BlogIcon Anime Misc torrents 2011/12/06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흥미로운 정보가 많이 필요하고 좋은 타이밍을 제공하기 위해 때문에, 귀하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좋은 엔터테인먼트어요.

  8.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유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유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컵에 따라 놓은 우유를 마시려다 보는 순간
우유의 순박하고 순진한 모습에
온몸이 맑아지는 것 같다
우유는 착하다
우유가 흰색이 아니길 원치 않듯이
누가 그 흰 우유에 감히 먹물을 뿌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누구나 태어나서 제일 먼저 먹어야 할 우유
건강을 심어 주는 우유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이빨을 튼튼하게 해 주는 우유
정직한 우유
나는 우유가 좋다 우유처럼 살고 싶다
아무런 뒤틀림도 없이 그늘도 없이
건강한,
누가 내게 와서 우유가 되어 다오

권대웅의 시집 '당나귀의 꿈' 중에서_민음의 시

우유처럼 순박하고 맑게 살고 싶었지.
그런데 그렇게만 살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라는 것을 요즘들어 많이 느끼고있어.
그리고 우유같은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란 것도.
하지만 이런 사실을 머리로는 아는데 포기가 잘 안되.
우유처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꿈꿔서 일까.
그래도 분면한 것은 이 시 마지막 문구처럼
누군가가 내게 와서 우유가 되어주길 바란다면
나도 그 사람에게 우유같은 존재가 되어야하지 않겠어?
난 그렇게 생각해.
.
http://www.kimdahee.com/trackback/336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고구마 뽕방귀 OldBoy 2007/07/06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 교과서같은 세상이라면 무슨 고민하면서 살겠어요?
    좋든 싫든 겪어야할 온갖 것들을 겪어 가면서 주름살도 늘어가는 거겠죠.
    첫직장을 5개월만에 접었는데, 사회라는 곳이 너무 싫더군요. 되돌아 오는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이게 세상이라면 피해 갈수는 없겠지라는 결론이였어요. 그래도 결국엔 맞서거나 피해야 하는 일들을 수없이 마주하게 되죠. 세상과 타협해야 할것은 타협해 가며, 피해야 할 것들은 피해가며, 수용해야 할 것들은 수용하며, 이해해야 할것들은 이해하면서 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제일 힘든 일 같아요. 그래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귀찮아 피해 버리게 되고... 그때문에 자신을 위해 나를 위해 세상을 즐기며 사는게 제일 좋은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후~ 생각하려니까 또 골치 아파지네요. 강해지세요!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7/07/06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흥분하고 맞서다가..슬슬 피해가기도하고 융화되기도 하면서 어느정도 이해도 가게되고-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그게 꼭 변했다 나쁘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냥 무덤덤 무심..해지는 상태-
      하지만 이 세상을 살면서 스스로 행복해할일 몇가지는 갖고있고..ㅎ 리플고맙습니다!

  2. 꽃순이 2007/07/09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이 글 보면서 뜬금없이 예전에 네가 커피우유 제조(?)하는 방법 알려준 거 생각났어.파는 커피우유랑 맛 비슷하다고 했던 거..ㅎㅎ 아;; 해먹어야지. ㅡㅠㅡ;; (아침이라 제정신이 아니다. -_-;;;)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7/07/0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언니도 나랑 같은 '과'구나 사소한 거 기억잘하는 '과' ^-^ 그러나 나는 단기기억상실증이란거;;ㅎㅎ
      우유넣고 맥심 넣어서 흔들어먹는~
      우유는 빨간뚜껑 서울우유가 맛있드라+_+
      사실 난 흰우유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시는 맘에 들어 픗.
      어제 밤에 생선조림은 맛있게 먹었으~~?

  3. Favicon of http://www.cheap-uggs-2012.org/ BlogIcon uggs on sale 2011/11/17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짓궂게 묻자 “어느 여배우의 미모 못지않게 아름다운 이준기와 후보에 올랐다”면서 “저는 준기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4. Favicon of http://www.cheap-uggs-2012.org/ BlogIcon uggs on sale 2011/11/17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5. Favicon of http://www.cheapuggsboots-clearance.com/ BlogIcon ugg boots clearance 2011/12/05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결국엔 맞서거나 피해야 하는 일들을 수없이 마주하게 되죠. 세상과 타협해야 할것은 타협해 가며, 피해야 할 것들은 피해가며, 수용해야 할 것들은 수용하며, 이해해야 할것들은 이해하면서 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제일 힘든 일 같아요. 그래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귀찮아 피해 버리our website's [url=http://www.cheapuggsboots-clearance.com/][b]ugg boots clearance[/b][/url] sale,buy [url=http://www.cheapuggsboots-clearance.com/][b]cheap uggs[/b][/url] online form our [url=http://www.uggs-outlet-onsale.com/][b]uggs outlet[/b][/url] store,we have many [url=http://www.uggs-outlet-onsale.com/][b]ugg boots outlet[/b][/url] store,all store's [url=http://www.uggsforcheapclearance.org/][b]uggs clearance[/b][/url] online.



그래도 가끔은, 잠이 안 올 정도로 바다가 그립다.
도무지 어쩔 수가 없다.


종종 가는 긴자 거리에서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현듯
바다 냄새가 코끝을 스칠 때가 있다.
거짓말도 아니고, 허풍도 아니고,
그 순간 나는 소리를 지를 뻔한다.
온몸이 순식간에 그 냄새에 빨려들어 옴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슬퍼진다.
울고 싶어진다. 그런 때는 거의 늘 날씨가 맑고,
투명한 하늘이 한없이 이어지고,
나는 손에 든 야마노 악기와 쁘렝땅 백화점의 쇼핑백을 내던지고 달려가,
소금 냄새가 눌어붙은 그 더러운 제방에서서 한껏 바다 냄새를 맡고 싶어진다.
이렇게 강렬한 충동도 언젠가는 희미해질 것이라는 아픔, 이것이 향수라는 것일까.

-------------

가끔, 신기한 밤이 있다.
공간이 약간 어긋난 듯하고,
모든 것이 한꺼번에 보이는 그런 밤이다.

잠은 오지 않고, 밤새 재깍거리는 괘종시계의 울림과 천장으로 새어드는 달빛은,
내 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어둠을 지배한다.
밤은 영원하다.
그리고 옛날에는 밤이 훨씬 더 길었던 것 같다.
무슨 희미한 냄새가 난다.
그것은 아마도, 너무 희미해서 감미로운 이별의 냄새이리라.



책을 읽다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옆에 포스트잇을 놓고 책을 읽게된다.
http://www.kimdahee.com/trackback/302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www.uggsonsale2011.org/ BlogIcon uggs on sale 2011/10/28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방면에서 좋은 그림 모집하는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north-face-jackets-outlet.com/ BlogIcon North Face Outlet 2011/11/1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던어느날, 소년과마을사람농담을열고, 그들에게약간의문제가제조업체에주문을원하는음악을찾을수있습니다. 하나의측면에서그는마을로도망, 그는필사적으로외쳤다: "늑대, 늑대. 아도와주세요!

  3.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는 기쁨과 아름다운 감동을 함께 나눌 또 다른 후원자 모집을 위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4.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래 나를 살게 해주는 것은 책이다.
북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유로 많은 책을 대하고 살지만
요즘 같아서는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지 않으면
내 정신이 방황하는 기분이 들어서
텍스트와 이미지로 애써 묶어 놓으려고 한다.

회사에서 나오는 책만 해도 한 달에 수십 권인데
교보에 나가면 그보다 몇 곱절은 더 되는
책들이 펼쳐져 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그 많은 책 중에서 나와 마주할 시간을 갖고
내 마음에 감동과 눈물을 주는 책은..
얼마나 나와 각별한 인연인가.

예전에 스쳐 지나갔던 백석의 시와 다시 마주해본다.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중에서 -백석-
http://www.kimdahee.com/trackback/271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zestor.do BlogIcon 젯털 2007/03/17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2학년때 기숙사 파트너 책장에서 처음 본 시집이었네요.
    백석의 시들. 참 그곳에서 일하면 좋겠어요.
    아니면 너무나 넘쳐나는 정신적 양식들 때문에 어지럽거나. ㅎㅎ.

  2.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7/03/18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때는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이번에 백석 시집이 새로나왔더라구요-다시 읽어보니 어찌나 좋은 시가 많던지^-^
    정말 둘다에요~좋기도 하고 넘쳐나는 정신적 양식 때문에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3. Favicon of http://www.snowbootsstore.co.uk/ BlogIcon snow boots 2011/10/28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는 기쁨과 아름다운 감동을 함께 나눌 또 다른 후원자 모집을 위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4. Favicon of http://www.cheapuggbootsale.org.uk/ BlogIcon Ugg Boots Sale 2011/11/17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던어느날, 소년과마을사람농담을열고, 그들에게약간의문제가제조업체에주문을원하는음악을찾을수있습니%E

  5. Favicon of http://www.cheapuggbootsale.org.uk/ BlogIcon Ugg Boots Sale 2011/11/17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던어느날, 소년과마을사람농담을열고, 그들에게약간의문제가제조업체에주문을원하는음악을찾을수있습니다. 하나의측면에서그는마을로도망, 그는필사적으로외쳤다: "늑대, 늑대. 아도와주세요!

  6.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앞선 미래 걱정에
    현재를 놓치지 않으렵니다..^-^
    이미 사진 찍다가 비바람을 맞아버렸네요-_-;;
    콜록콜록;;

  7.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3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활의 기술_황금나침반_크리슈나무르티 지음

101일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은 머리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초월했을 때만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사랑은 오직 이때만 존재할 수 있다.

more..


‘내’가 사라질 때 사랑은 축복으로 다가온다.
http://www.kimdahee.com/trackback/262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metaphorey.com BlogIcon 은유 2007/02/13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사라질때라..

  2. Favicon of http://www.redbottomshoesoutlet.net/ BlogIcon Red Bottom Shoes 2011/10/28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자랑스러운태극기앞에자유롭고정의로운대한민국의무궁한영광을위하여충성을다할것을굳게다짐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cheap-uggs-2012.org/ BlogIcon uggs on sale 2011/11/17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짓궂게 묻자 “어느 여배우의 미모 못지않게 아름다운 이준기와 후보에 올랐다”면서 “저는 준기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4. Favicon of http://www.snowbootsales.co.uk/ BlogIcon snow boots 2011/11/17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농담은 그 사람을 난감하게 만들 거예요

  5.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앞선 미래 걱정에
    현재를 놓치지 않으렵니다..^-^
    이미 사진 찍다가 비바람을 맞아버렸네요-_-;;
    콜록콜록;;

  6.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3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무라카미하루키 <먼 북소리> 中
http://www.kimdahee.com/trackback/199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www.kimbyungjo.com BlogIcon kimbyungjo 2006/07/04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구절 나도 기억난다. ㅎ

  2.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6/07/04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부끄럽지만 난 저 책은 몰라, 그냥 저 구절이 좋아서 빌려왔어~
    읽어바야지^-^병조 홈피 즐겨찾기 되어있당-ㅋ

  3. Favicon of http://www.jangsky.com/blog/jangsky BlogIcon 꿀맛의하늘™ 2006/07/04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북소리라........
    난 변방의 북소리와 심형래가 생각났는데.....orz.....

  4.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6/07/0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영화가 있었어요???'-';;ㅋㅋ

  5. Favicon of http://www.nike-nfl-jerseys.org/ BlogIcon Nike NFL Jerseys 2011/11/17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감우성은 MC 정준호가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짓궂게 묻자 “어느 여배우의 미모 못지않게 아름다운 이준기와 후보에 올랐다”면서 “저는 준기를 사랑해요”라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6.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부끄럽지만 난 저 책은 몰라, 그냥 저 구절이 좋아서 빌려왔어~
    읽어바야지^-^병조 홈피 즐겨찾기 되어있당-ㅋijyui

  7.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탤런트 최명길의 남편인 김한길이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던
이어령 선생님의 딸 이민아씨와 이혼한 뒤 쓴 글의 일부.


결혼생활 5년 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 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여행이나 영화구경이나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 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봐요. 어느 날 동네에서 놀고 있는데
피아노를 실은 트럭이 와서 우리집 앞에 서는 거예요.
난 지금도 그때의 흥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빠가 바로 그 시절을 놓치고 몇 년 뒤에 피아노 백 대를
사줬다고 해도 나한테 내게 그런 감격을 느끼게 만들지는 못했을 거예요"


서울의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내게 이런 편지를 보내시곤 했다.
"한길아, 어떤 때의 시련은 큰 그릇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시련이란 보통의 그릇을 찌그러뜨려 놓기가 일쑤란다"


애니웨이, 미국생활 5년만에 그녀는 변호사가 되었고
나는 신문사의 지사장이 되었다.
현재의 교포사회에서는 젊은 부부의 성공사례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방 하나짜리 셋집에서 벗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3층짜리 새 집을 지어 이사한 한 달 뒤에,
그녀와 나는 결혼생활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야만 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혼에 성공했다.


그때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버린 대가로.


- 김한길『눈뜨면 없어라』中


.
.
.


우리는 때로 현재의 원대한 계획 때문에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미뤄놓는다..

생각. 생각. 해보게 해주는 글이다.

"나중"이란 말은 없다. "현재"를 살아가는 것일뿐..
http://www.kimdahee.com/trackback/100 관련글 쓰기
  1. 김한길『눈뜨면 없어라』中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

    FROM :+: 자유 쩜 오알지 :+: 2005/11/17 20:54  삭제

    하루에님 블로그에 갔다가 링크되어있던 김다혜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퍼 온 글. 그때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에 감사해야겠다. 탤런트 최명길의 남편인 김한길이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wodory.com BlogIcon 하루에 2005/11/17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씨야 말할 것도 없고, 저렇게 섬세한 감성을 가진 그녀와 김한길씨가... 왜 그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한 때의 첫사랑도 저렇게 놓쳤던 기억이 있어 그런지, 가슴이 먹먹하네요. 괜히.

  2. 은유 2005/11/17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 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버린 대가로...

  3. Favicon of http://jayoo.org BlogIcon 자유 2005/11/17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의 작은 기쁨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4.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5/11/1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엇 저는 다혜가 아니라 다희에요~흣
    오랜만에 다혜란 소리 들어보네요.
    작은 기쁨에 감사하며. 즐기며 사는 것.
    쉬운 것 같아보이는데 사실 소홀하게 지나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5. atom 2005/11/18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널리 널리 공유하고자 퍼갑니다.

  6. Favicon of http://www.neo0109.com BlogIcon ika 2005/11/2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좋다 이 글. 어디론가로 퍼가야지

  7.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5/11/21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지. 짧지만 많은걸 생각하게해-
    널리널리 퍼가세요^-^

  8. 2009/03/10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kimdahee.com BlogIcon 다희 2009/03/10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분이 맞다면 더할나위없는 영광이겠지만... 아니어도 남겨주신 말이 참 좋네요.
      충분히 세상 행복의 총량을 늘리는데 힘써주셨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9. 최정수 2009/08/07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 갈께요 ..^^

  10. Favicon of http://jungbona.tistory.com BlogIcon bona 2010/12/07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전율이 확 느껴지네요
    다희님 블로그 재미있게 구경하다가요!
    저도 널리널리 퍼가는데 동참하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www.designer-handbags-jewelry.com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1/12/0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게된 블로거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시선이 머물러 떠나지 않는 사진이 있길래 한마디 했죠.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말이죠.
    아마도 참 좋은사람, 그사람과 함께한

  12. Favicon of http://nevadasunshine.info/2011/12/sensible-understanding-for-comprehension-pr.. BlogIcon compare insurance price quotes 2011/12/08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는 매우 아름다운 기사에서 나온 그는 또한 여름 더위를 물리 치고의 주제에 말하는 그것은 정말 대단한 기사

  13. Favicon of http://www.thesmackdownhotel.com/forum/index.php?showuser=3191 BlogIcon pet insurance for life 2011/12/08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노력을 서면으로 좋은 기사는 ... 난 당신의 큰 작품이 보여주는 .... 역시 ... 나는 귀하의 사이트는 꽤 유익을 좋아하고 내에서 시간이 좀 받으면 다시 여기 와서하고 싶습니다 연구. 그리고 내 친구와 함께 그것을 공유합니다.

  14. Favicon of http://torchedtreasures.com/2011/12/simple-comprehending-for-being-familiar-wi.. BlogIcon foremost insurance for mobile homes 2011/12/08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릴리언트 블로그 게시. 난 당신의 게시물은 매우 흥미로운 발견했습니다. 당신이 훌륭한 작가 생각합니다. 내 즐겨찾기에 블로그를 추가하고 나중에 반환합니다.

  15.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
선반 위에 무료로 주는 신문하나가
코시린 가을 가슴에
동그란 파문을 일으킨다-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피천득 "인연" 중에서..

그래서 인연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하는 것이라고 하는걸까..



음악_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첼로만으로 연주한 주제곡..
http://www.kimdahee.com/trackback/73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Favicon of http://violaion.com BlogIcon violaion 2005/10/27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음미하다 돌아감.

  2. Favicon of http://www.redbottomshoesoutlet.net/ BlogIcon Red Bottom Shoes 2011/10/2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자랑스러운태극기앞에자유롭고정의로운대한민국의무궁한영광을위하여충성을다할것을굳게다짐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cheapknockoffhandbags.net BlogIcon knockoff handbags 2012/01/23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