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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요즘처럼 가을 바람이 불고 마음이 허할 때 도서관에 그득그득
쌓여 있는 책들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좀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 하는지요.
하지만 졸업을 하고 출판사에 다니면서 서점은 일주일에도 몇 번씩
가는 곳이 되었지만 자연히 도서관과는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책은 내 손으로 사서 봐야 두고두고 반복해서 볼 수 있고
정이 생기기 때문에 빌리는 것보다는 사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책들을 쌓아놓고 비교하면서 보려면 역시 도서관이 최고겠죠-
어제 간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은 토요일임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 였습니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 보다는 30~40대의 직장인들이 많았는데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온 분부터
논문을 준비하는지 히틀러와 나치에 관한 수십 권의 책을 읽는 분-
문제지를 풀며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관심 있는 두 가지, 사진과 글쓰기에 대한 책을 찾아봤는 데-
사진은 많이 찍어보는 것이, 글쓰기는 많이 읽고 써보는 것이 최고겠지만
전문가의 해박한 지식과 변하지 않는 기본을 습득함으로써 얻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
서점에서 산 책 한 권에 집중할 때도 좋긴 했지만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조금씩 다른 성격의 책들을 비교하면서 제가 필요한 정보만 뽑아보니
이해도 빠르고 그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마음을 쏟으면
자꾸만 헛된 기대와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이 사람 마음이고
많은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잦습니다-
이 나무처럼 내가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서있어야 아름다운 가지와 잎을 낼 수 있겠죠.
가지와 잎을 내는 게 먼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처럼
주위에 발산할 에너지가 나에게서 비롯되어야 그게 순차적이겠죠.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가을 타나 봅니다.
근처에 좋은 도서관도 있는데 얼마 남지 않은 2007년 보람차게 써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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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서초동국립중앙도서관 자주 가는데요.
만날지도 모르겠군.^^
서초역에서 내려 대법원을 도는 길이 '몽마르뜨'입니다.
걸으면서 산책 내지 데이트하기 좋은 한적한 곳이지요.
내가 다희님을 보면,
"깍꿍! 나, 옵저버입니다!" 하면서 놀라게 할게요.
1층 로비 커피솝에서 만나요~
추가-
다희님 사진은 전체적으로 밝고 단아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기술을 더 연마하고, 사물을 보는 철학적 시각이 필요할 듯합니다.
사진은 사물을 찍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어떤 상징이나 깊은 의미를 내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작품사진이 되는 것이지요.
낮과 밤, 빛과 어둠, 긍정과 부정, 열정과 냉정 등 세상은 항상 2가지 측면 이상이 있습니다. 이것을 예리하게 표현하면 좋지요.
노자에 장단상교(長短相較)의 뜻처럼 길고 짧은 것을 비교하고 대립하면서 서로 어울리는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태극기의 빨강과 파랑처럼.
ㅎㅎ언젠가 뵙겠네요-
제가 찍는 사진이니 저의 성격이 나오겠죠-?
제가 그림 그림도 무척이나 '저'스러웠으니까요-
제 생각에도 기술을 연마하고 사물을 보는
철학적 시각을 쌓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공부하고 느껴야죠-
칭찬도 하고 비판도 해야 하는데요.
너무 내가 밀어부친 감이 있네요.
내 욕심!^^
다희님 그림도 그리시군요.
다재다능합니다.
사진 구도가 그래서 좋군요.
또, 나뭇잎을 하늘에 대비시킨 시선도 좋구요.
보보스족이 요즘 유행이지만,
이보다 훨씬 만족스런 삶은 예술하는 것입니다.
좁은 길이지만 이 세계에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아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일도 잘 보내시길.
저라고 밤과 어둠, 부정, 냉정, 아픔과 증오의 감정이
안 겪어봤겠느냐마는..
저는 낮, 빛, 긍정, 따뜻함, 사랑이 들어있는
사진과 글을 쓰고 싶어요-
예전엔 후자 쪽에 가까웠지만 요즘엔 전자도 알아가면서..
중간 지점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진해지고, 그윽해지고, 깊어지길 바라면서-
칭찬도 비판도 좋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구도의 나무사진이네요. 가을이니까 책 빌려서 시원한 야외에서 읽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면에서 찍을 때는 여러 그루를 함께 찍거나
아름드리를 찍어서 울창한 느낌이 있게 찍고,
한 그루를 찍을 때는 밑에서 올려다보고
찍는 게 나무답게 찍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에~
저 나무 밑에서 책 읽어도 좋겠네요-
벌레 떨어지는 것만 감수하면;;
녹색으로 강조하신 부분이 저에게도 무척이나 와닿네요.
저도 요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시즌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가을은 원래 그런 건가봐요. ^-^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쌓아가면서
진해지기-
가을에 할 일인가 봐요^-^그래서 밑줄 좌악..ㅋㅋ
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다희님 사진이 정말 좋아요. 맘에 쏙 들어요^^
저도 지난 주말 책을 빌려볼 생각으로 정독도서관에 갔었는데요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금방 나와버렸어요.
다음엔 국회도서관을 가볼까 하는데... 좀 더 널널했음 좋겠어요^^
좋다는 분이 있으니 저도 좋아요^-^;;ㅎㅎ
국회도서관은 어른들이 많지 않을까요?
중앙도서관은 어린 학생들은 없더라구요-
다른 도서관들도 가보고 싶네요~
국회도서관은 점심값이 착해요. 착한가격에 디저트까지...
접속자들이 많아지면서 트래픽도 한계에 다다른것 같군요. :-)
예전보다 많이 늘렸는데 -_-
어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뒀답니다-
원스에 올린 음악 때문인 것 같아서 그걸 내렸어요 '_'
비밀댓글입니다
저걸 유투브로 연결시키려고 했는데 우선 삭제만 해놨네요ㅎㅎ
새로 만들면 거기도 뭔가 해놔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낄 것 같아서요^_^;
가끔 그렇게 온전히 나에게 쏟는 시간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
응 많이 중요한 것 같아..
혼자만의 공간도, 혼자만의 시간도^-^
나는 그거에 익숙한 사람은 아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해~언제나-
요즘 또 부쩍 느끼는 거였는데.. 사진으로 글로 너무 예쁘게 표현해주시는거같은.. 원스 글에 리플 달아주셨길래 달려와봤는데.. ㅎㅎ 블로그 좋아요. ^^
제가 원스 보고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에 댓글 남겼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엔 블로그 주소 남겨주세요~)
고맙습니다~
트래픽 초과가 있었네요.
부러버랑.......
아하..더 큰걸 써야하나봐요,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원스에 댓글 남겼었군요-
근데 왜 등록이 안될까나;;
rss 등록할께요!
알게된 블로거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시선이 머물러 떠나지 않는 사진이 있길래 한마디 했죠.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말이죠.
아마도 참 좋은사람, 그사람과 함께한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