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 FD 24mm 2.8 | Fuji 400H
Eos 1D Mark2 | 24-70mm F2.8L | photo by zestor
짧게나마 죽녹원의 한바퀴 돌고 다음 목적지인 메타세콰이어에 도착했을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만족한 채 그냥 서울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다시 한번 빗속을 뚫고 내 발로 메타세콰이어를 밟아야 할지 고민해야 했다.
이미 구멍가게에서 우비 두 개를 사긴 했지만,
죽녹원에서 쏟아지던 비는 더 세차게 몰아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이고 뭐고 간에 그 속을 뚫고 간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번 결정하면 어떻게든 하고 마는 내 똥고집은 비 따위에 포기할꺼냐고 소리치고 있었다.
결국은 우비를 걸쳐 입고 비닐에 A-1을 싼 뒤 메타세콰이어 길을 한발 한발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거의 별말을 하지 않은 채 저만치 떨어져 걸었다.
아마 정신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 생각이 머물 틈을 주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는 신고 있던 슬리퍼도 버거워서 내동댕이 치고 걸었는데
2km가 넘는 아스팔트 길을 맨발로 걸으려니 좀 아팠다.
그런데 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이 시원하기도 하고 묘하게 좋아서
돌아갈 길만 걱정이 안됐으면 거추장스러운 우비 따위는 벗어던지고 싶을 정도였다.
아마 나는 빗속에서 멋지게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 빗속을 뚫고 끝까지 걸어가 나를 시험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현상해서 보니 사진은 습기 때문에 이렇게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흔들리고 어둡고...어이없는 컷들의 연속인데 그냥 웃음이 실실 나온다.
여행 가기 전 멋있는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을 많이 보고 갔지만
이렇게 비 때문에 허옇게 나온 사진은 본 적이 없었는데...
오랫동안 간직할 강렬한 추억 하나 만들고 온 것 같다.
그렇게 나의 짧지만 오래 기억할 보성, 담양 여행은 막을 내렸고
이번 여행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빗속 여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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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FROM zestor.blog 2008/07/06 10:09 삭제죽녹원.아침부터 가열하게 내리던 비는 점점 굵어지면서 우리의 의지를 테스트하더군요. 사실 거의 차에서 한 시간 가까이를 고민만 하고 앉았었습니다. 결국은 차에서 내리긴 했지만. 어두움.하필 비오는 날의 죽녹원이라 첫인상부터 마지막까지 어두컴컴하다는 느낌이 있었죠. 원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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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 겨울풍경
FROM Ash™ Style.... 2009/05/17 10:05 삭제2월말에 잠시 다녀온 여행.. 그 이야기의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군산 경암동철길, 순천만, 여수 돌산대교, 오동도, 담양 죽녹원에 이어 바로 이곳!!! 그러고 보니 이틀동안 많이 갔네요^^ 젤 기대가 되고, 예전에 여름에 오고 두번째로 오게 되었던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줄여서 메타길~^^ 각 계절별로 느낌이 많이 다른 곳이었습니다. 제가 간 것은 2월말 이었으니, 한참 겨울이어서 눈 내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어요.. C..





비오는 날에 방수기능 안되는 카메라를 가지고.... 혹시 방수기능 됩니까?
음.. 아주 도전적인 사진이네요. 그 열정에 기립박수를 올립니다. 짝!짝!짝!
덕분에 운치있는 사진 잘 보고 돌아가요.
찍지 않을 때는 비닐에 잘 넣었는데, 찍을 때는 저렇게 용감하게 꺼내놨으니...;;
완전 방수는 안되도 어느정도는 방수 되는거 같아요.
저날은 처어어얼커어억...하고 셔터 늘어지는 소리를 내다가 잠시 멈춘거 같더니 며칠 잘 말렸더니 제대로 작동하네요.
그래도 수리점에서 한번 점검 받으려고요.^-^
와..초록색과..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에요^^..
거기다가, 우비까지~~ 꺄... 맘에드네요 ㅎ..
우비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이템이었어요.
제작년에 졸업 여행으로 제주도 갔을 때 산굼부리에서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우비를 썼었는데
그 뒤로 안 입었으니까;;
(하긴 이걸 자주 입는 것도 좀 이상하겠네요.ㅎㅎ)
다음에 김치군님이 좋아하시는 주제를 어떻게 찍을지 살펴봐야겠네요~
지금껏 봐왔던 이곳 사진 중 가장 멋진 것 같아요. +ㅁ+
바탕화면 용으로 갖고싶어지네요 ㅜㅁㅜ
아 정말요?ㅎㅎ 이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해야하나^-^;
차가 다니는 길에서 주로 찍으셨군요.
멋진 추억의 장소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에서 찍으신지 다 알겠네요
도로가 폐쇄된 곳에서 찍으셨으면 더욱 더 좋았을텐데요
밑에서 두번 째 세번 째사진이 페쇄된 도로 끝 부분에서 찍으셨네요
제일 마지막 사진이 좋습니다.
하얗게 나온 것이 안개인지 주밍한 것인지 궁금했는데 습기찬 것이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저의 메타세콰이어 사진 前페이지 댓글에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클릭 부탁드립니다
역시 도로를 폐쇄해 놓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곳 나무들이 가장 우람하고 풍성하던걸요.
자주 가보시니 어디서 찍었는지 바로 아시겠네요.
링크 걸어주신건 잘 봤습니다!
캬
크으!
다시보니 습기 차서 생긴 현상은 아닌 거 같은데요
p모드에 놓고 찍으신건지요? 수동모드는 아닌 것 같은데요
나무 숲 아래가 어둡기 때문에 측광시에 어두운 곳을 정상적으로 찍기위해서 조리개가 자동으로 많이 열린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 바깥쪽은 노출 오버가 될 수 밖에 없겠는데요
저는 노출 오버에다 빛의 산란현상이라 판단이 됩니다
제가 주제 넘겨 쓴 것 같은데요 죄송해요^ ^
렌즈랑 필터 사이에 습기 차서 생긴거 맞구요;
조리개 우선 모드로 놓았고 p모드로 놓고 찍은 적은 없어요.
죄송요^ ^
저는 필름에 습기가 찼다는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아놔 이 사람들 완전 영화를 찍었;;;;;;;;;;;;;;;
나 내려가면 메타세부터 친구 꼬셔서 가야 겠다 -_ㅠ 후.. 메타세를 타지 사람에 의해서 뽐뿌 받을 줄이야 -_ㅠ
의도치않게 영화처럼? 되어 버렸네-_-;
친구 앞에 두자 빠졌잖아~ 앞뒤로 땡땡+별표 백만개~ㅎㅎ
오빠 사는 곳에서 멀지 않으니 언넝 가봐~
비 안올 때 높다란 나무 보면서 이야기도 하며 걷기 딱일 것 같아.
와우, 영화의 캡쳐 같아요~
그곳엔 이런 나무가 왠지 많을 것 같아요.ㅎㅎ
비 때문에 영화속 장면?;;처럼 되었네요~^-^
막상 그 상황속에서는 호러블 했지만...-ㅁ-
사진에서 밝게 빛이 나네요. 전후사정 모르고도,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멋진 사진입니다. :)
비가 렌즈와 필터 캡사이에 습기를 끼게 만들어 또다른 빛을 만들었어요.ㅎㅎ
소나기 속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사진이 나오는구나...현상해보고 알았죠.^-^;
날씨 좋을 때 찍은 이 곳 사진이야 많이 봤지만...
보기 힘든 색다른 표정을 담아오셨네요. ^^
신선하고 좋아요~똥고집 잘 부리신 듯 ㅋㅋ
다행히 카메라도 제작동하고 감기도 안걸렸으니~ 정말 똥고집 부리기 잘했나봐요.
그냥 차 돌려서 서울 올라왔으면 두고두고 아쉬웠을 것 같아요.^-^
비가 올 때 찍은 사진 또한 색다른 멋이 있네요.
아. 사진 참 예뻐요 :D
+ 저번엔 댓글 등록이 안되던데;
잘 찾아보면 비오는날 메타세콰이어의 모습을 잘 담아오신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네요.
댓글 등록이 안되었던건 영어만 있꺼나 해서 아닐까요?ㅠ
놀라셨겠어요;
비록 모니터이긴 하지만 귀가 따가울 정도로 큰 빗소리와 스멀스멀 피부를 적시는 비의 차가운 느낌, 나무와 비가 섞여서 내는 묘한 진한 향을 저도 느낄 수가 있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도 낼부터 1주일간 와이프와 태국 여행 가는데 다희님처럼 좋은 사진 건져(?)오면 좋겠네요 ^^;;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신데 감사드리는 의미로 추천 한방 누르고 갑니다~
아...사진으로도 빗소리와 피부에 닿는 차가운 빗줄기가 느껴진다니 그야말로 과찬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작년에 가족 여행으로 태국 갔었는데 남쪽에서 휴향도하고 새벽사원 같은 곳에서는 관광도 하고 참 좋았어요.
가서 많이 더워서 애먹은거 빼고는요. ^-^;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WoooW... CoooL... ^&^
음악과 사진이 너무 잘 맞아 떨이지네요.. 마치 영화의 에피소드 같은 느낌.. ^^ 멋진 청춘들이십니다.. ^^
와인 한잔이라도 들어야할 것 같은 음악이죠.
급 끌려서 같이 올려 봤는데 잘 어울린다니 좋아요~^-^
계속 이런 똥고집을 부릴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ㅎㅎ
비오는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눈에 피로가 날아가네요
음악과 사진이 정말 Good 입니다.
CF를 연상케 하네요
특히 마지막 사진은 음악을 느끼시네요!
알루님이 저기 계셨더라도 비를 느끼는 표정을 짓게 되셨을 꺼예요.
그런 기분 아세요? 그냥 빗속을 뚫고 가자...하고
한참을 걷다가 어느 순간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느낌.ㅎㅎ
저때가 딱 그랬던거 같아요.
크하~~
열정이 대단하세요
그 빗속을 헤쳐 나가시다니..
부럽습니다.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을 올리고 보니 어떤 정신으로 빗속을 헤쳐 나갔는지 저 또한 놀랍네요;;
흐흐- 조금이라도 어릴 때 감행하길 잘했나 봅니다.
비오는날은 비가 와야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는다.... 라는 말을
여기 저기 떠들고 다니지만 정작 실천을 하기는 참 어렵더군요.
촉촉한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
책에는 나와있는 말이 정작 실천하기는 어렵더라고요.
다른 일정 없고, 우비까지 있으니 다 포기하고 빗속을 뚫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아침에 열어 보다고 순간 놀랐습니다. 이 음악 어떻게 끄죠??
저기 위...사진 밑에 정지키 있습니다.
아 좋다!
흐핫, 양쪽 집 모두?!
정말 다시는 없을 순간 같아요.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_+
아 그러게요.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 하나 보석함에 넣고 왔어요.^-^
참 좋은 시절입니다.^^ㅋㅋ
사진 너무 좋아요. 저도 저기 한 4~5년전쯤 갔었는데 그떄도 비왔던것같아요.그나저나 비도 저렇게나 내리는데 카메라로 용감하게...마크2를...꺼내시어 찍으시다뉭...대단해요.^^ 점검 잘 받으시길.^^;;;;;
제 A-1이야 큰돈 아니지만 원두막은 고장나면 큰일이죠.
저도 그 걱정부터 했는데 방수에는 원두막만한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렌즈나 바디 모두 폭우 속에서도 끄떡 없더라는-^-^ㅎㅎ
어째 제 A-1은 폭우 맞더니 캐논 수동기 특유의 셔터 늘어지는 소리가 완치 된 것 같아요.
정말 기특한 일;;
그러게요.여러모로 기능도 그렇고 참 장점 많은 마크 시리즈이지만 크고 무거워서...엠팔이로 결정했던 기억이 있어요.^^; 엠팔이의 매력적인 바디 매무새도 뭐 한몫했고요.크크-ㅎㅎ 암튼 두녀석 다 무사하디니 정말 다행이예요.앞으로도 좋은 사진 보여주세욤.^^
쥑입니다. 다희님의 빛나는 외모 때문에도 더더욱 ~~~ 잘 구경하고 갑니다. RSS등록해서 계속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원하네요~
하이쿠, 날씨가 저래서 빛이 나는 듯한 분위기가...;;
고맙구요 저도 놀러갈께요~
아 사진 멋지네요 특히 마지막 3장이 맘에 듭니다. 전 사진 오래 찍었어도 이런 사진은
못찍는거 같아요 ㅜ_ㅡ 후
위에는 제 사진 밑에는 오빠 사진인데 그렇담 제 사진은 아닌...?ㅋㅋ-_ㅠ
에에 전 또 지하님 같은 사진은 잘 못 찍는답니다~
하~~ 사진보면서 감탄사가 나오네요. 사진에 대한 두 분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카메라를 안고 빗속을 걷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마치 커피CF 장면 같아요.
혹시 광고사에서 섭외 들어온거 없으신지...???
저때 비맞으면서 열혈 사진작가 모드로 변신해서 그런지
여행 다녀온지 이주 지나도록 카메라를 한번도 안 들었네요.;;
이거 보고 섭외가 들어오진 않았고요~ 다른건 해본적이 있어요ㅎㅎ 은근히 재밌던걸요?^-^
와이프랑 예전에 광릉 수목원가서 비쫄딱 맞고 구경도 제대로 못한 기억이 나네요 ㅋ
막 구경하려던 참에 소나기가 내렸군요~;;
서울에서 저런 일이 일어났으면 그냥 포기하고 돌아갔거나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을꺼예요.
보려고 작정하니 우비라는 좋은 방법이 생각났지만.ㅎㅎ
와 저거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참 좋은데요~!
잘보고갑니다. 종종 놀러올께요~^^
이제야 이 댓글을 보다니~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테현님도 악천우속에 메타세콰이어를 담을 수 있을겁니다;
와~ 맨 마지막 사진 완전 섹시(...)하시고 밑에서 3번째 사진 완전 좋아요 ㅎ
ㅎㅎ잊지못할 추억이예요.
어찌나 비가 많이 왔던지... 지금도 어깨로 빗줄기가 느껴질 정도.
와, 우중출사, 멋진걸요...메타길 저도 넘 좋아하는데~^^ 필카 쓰시나봐요? 캐논 A-1? 저도 잠깐 쓰다가 요즘은
F-1 사용하고 있답니다. 잠시 오두막에 밀려서 잠들어 있긴 하지만요~^^
F-1 사려다가 아쉬운데로 A-1을 썼었죠. 지금은 없지만요. ^-^
잠시 블로그 놀러 갔었는데 덕분에 멋진 사진 구경했어요.
앗 이번 3학년 디자인기행으로 갔던 곳인데!
비오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보니 새롭네요.. :)
디자인기행을 담양으로 갔다왔군요~
전 3학년 때 해남가서 즐거웠던게 기억나요.ㅎㅎ
아휴- 저 비오는 메타세콰이어길은 어찌나
강렬한 추억인지... 평생 오래오래 추억할듯. ^-^
당신은 좀 더 도움말을 공급시겠습니까?
그것은 당신이 나한테 물어 내가 여기에 모든 방문자에 대한 확신한다면 귀중한 것으로 판명.
알게된 블로거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시선이 머물러 떠나지 않는 사진이 있길래 한마디 했죠.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말이죠.
아마도 참 좋은사람, 그사람과 함께한
이 정보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나는 나를 위해이 게시물은 매우 유용하다고 드리겠습니다. 항상 양질의 컨텐츠와 당신이 게시물에있는 이걸 읽을 것을 선호합니다. 공유를위한 감사합니다
그레이트보고 블로그 또한 당신의 블로그를 특히 토론 안에서 많은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좋은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그들을 위해 지불 전에 가방이 당신에게 적합는지보고 옵션이 있습니다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언급된 것과 같은 자원 나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내 블로그에이 페이지에 대한 링크를 게시할 것입니다. 내 방문자 그게 매우 유용할 것입 확신합니다.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