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거의 2주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이것 참;; 오랜만에 글쓸 때마다 괜히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_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출산 전까지 회사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엄마가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도 알아 두어야 할 것도 많고,
집안일과 무언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일은 매일 매일 반복 되다보니...
하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것들을 하기에 체력이 전혀 뒷받침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예요.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 공감하겠지만 요즘은 잠들기도 힘들고 잠들고 나서도 두세번 깨는 것은 기본!)
그래서 블로그는 보고 있음에도 포스팅 한번 하기가 이리도 힘드네요.
혹시 댓글이나 방명록 답글 늦게 달아서 삐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_' 꾸벅.
1. 회사 미술부 차장님이기도 하신 북디자이너 김형균의 개인전이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있었어요.
오픈식날 민음사 미술부 선배, 동료들과 편집부 가족들이 함께 가서 축하해 드렸는데
차장님은 10년 넘게 북디자인 일을 해오셔서 내공도 상당하지만
원래 일러스트레이터였기 때문에 차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도 많아- 전시가 훨씬 풍부하고 아기자기 했답니다.
본인은 오래 전 작업들까지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후배된 입장에선 이만큼 멋진 작업들을 쌓아온 차장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더라구요.
속으로 살짝...
저도 10년 넘게 책을 만들면 개인전 비스무레한거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ㅎ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기도 한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차장님의 그림
이제까지 작업하신 책책책. 전 이 중에서 끝을 둥글린 마가렛타운과 찌꺼기란 책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상상마당에서 전시했던 묘하게 이어지는 그림들.
북디자이너 김형균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들.
2. 야근이 잦은 신랑은 빨라도 집에 오면 아홉시, 열시-
그보다 늦는 때도 많기 때문에 평일에 같이 저녁을 먹는게 거의 불가능한데
지난 금요일날은 운이 좋게도 함께 저녁을 했어요.
요즘 뇌기능이 한창 발달하고 있는 버미를 위해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를 굽고
오징어 두마리를 사다가 무를 넣고 시원한 오징어 국을 끓여 봤네요.
그리고 양파, 마늘 짱아찌와 열무김치. 매번 현미 잡곡밥을 먹는데 백년 만에 해본 흰쌀밥.
간촐한 저녁이지만... 혼자 보단 신랑이랑 둘이 먹는 밥이 훨씬 맛있어요. ^-^
자주 같이 먹으면 더 좋으련만... 대체 그 회사는 일이 왜 이렇게 많은게야... 투덜투덜투덜 -ㅅ-
3. 이번주에 스물 일곱번째 생일이 있어서 친구들이 미리 축하를 해줬어요.
밖에서 만나기가 날도 덥고 해서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브라우니랑 동그랑땡,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그야말로 고마운 맘이♡
가장 친한 대학 친구들... 친구가 된지도 벌써 10년 째인데 늘 편하고 허물없고 고맙다죠.
이제껏 살면서 정말 힘들 때마다 큰 힘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내가 더 큰 힘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4. 그리고 가쟝 중요한 소식! 이번 주에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와요. 그것도 태어나서 첨으로 부산을!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긴 했는데 멀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던 차에 신랑 회사에서 부산 호텔이 당첨되어 공짜로 다녀오게 되었다죠.
부산 가서 돌아다니기 편하려면 차를 가지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 아무래도 장거리 이동이 될 것 같지만~
이제 출산도 두달 남짓 남겨 놓았으니 쉬엄쉬엄 조심하면서 즐기려구요. ^-^
아마 예전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토해내진; 못하겠지만
GF1에 20mm 1.7이 풍경 찍을 때 많이 아쉬워서 14-45mm도 샀으니 간만에 여행 사진 많이 담아올께요~
버미가 태어나면 당분간 여행은 꿈도 못꿀테니!! 이번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와야~;;;
GF1 | 14-4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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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며 비가 와서 다행이라고 중얼거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싫다고 하시더군요.
소녀적인 감성에 맑은 날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쑤셔오는 관절때문이었습니다.
미각이 둔해지는 시기와 맞물려 몸 이곳저곳에서
내구성에 한계를 들어내시는 부모님들....
사실 이렇게 효자인척 지껄이고 있어도
결국 방문 닫아걸고 컴퓨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게 제 현실이기도 합니다.;;;
으흑...ㅠ_ㅠ 맞아요. 저희 어머니도 관절 쑤시다 하시고 어떤날은 팔돌리기도 힘들다 하시고.
저희들은 커가는데 부모님은 나이 들어 가시고...
....
그래서 전 노트북을 마루로 들고 나와 엄마랑 수다 떨며 인터넷 하고 있습니...-_-
지금 내조의 여왕 보고 있는데 이거 음청 웃기네요;
이번 주말에도 또한번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
비 맞으며 걸어다니는 일이 썩 유쾌하진 않지만 심각한 가뭄해소를 위해서라면 좀 많이 와도 좋겠죠? ^^
비도 오고해서 수제비를 끓이다가 갑자기 오뎅과 라면스프가 들어가는 바람에 입맛이 요상해진 하루였습니다. ;;;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겨울내내 많이 추운 것도 아니면서 비도 안내려서 올해 농사가 괜히 걱정.
봄비라도 이렇게 내려줘야 여러모로 좋죠?
어제는 비 뿐만 아니라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돌아다니긴 힘들었지만요. ^-^;
많은 분들이 비가 오면 국물 음식이 땡기나봐요.
멸치넣고 끓인 칼칼한 수제비도 딱일 것 같은데 라면 스프는... =_=;;
아..
마지막 단락은...
오늘 날씨와.. 지금 듣는 음악과 함께..
제 마음을 쿵쿵 두드리네요..
이제 한집에 같이 살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청소도 열심히 하고 더 잘해드려야 겠어요. -_ㅠ
비가 옵니다...
숙취가 한 바가지 몰려옵니다.
내 숙취를 달래주는 한 줄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아아 이제는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은 숙취여.~
점심엔 전주식 해장국이다;;
죄송..
역시 던씨님 센스 댓글은~ 빵터지게 만들어 주시고~
전주식 해장국 드시고 내 누님같은 숙취좀 쫓으셨는지 궁금해요. ㅋㅋㅋ
홍대 앞 민들레 영토옆에 잘 가던 콩나물 해장국집이 있는데 전 그곳이 제 입맛에 가장 잘맞더라구요.
크, 주말엔 그곳 콩나물 해장국 땡겨야지.
남친포함 7명이라시면 형제가 합쳐서 4명...이야 다복하시네요~^^ 크실때 조잘조잘 재밌으셨겠는걸요~^^
제가 맏딸이고 동생이 세명 있으니 아무래도 조잘조잘 재밌게 컸죠.
요즘 보기 힘든 가족 구성이랄까요. ㅎㅎ
한창 사춘기 때는 외동딸이나 오빠 한명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 하기도 했었는데
다 크고 보니 가족이 많은게 여러모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씩 짠맛이 강해짐을 부모님의 손맛에서 느껴지는데
마음이 않좋던데 이해가 되네요...
안그래도 짭조름했던 할머니 음식이 점점 더 짜졌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어머니의 음식이 더 짜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
빛이 드는 창 님의 댓글에 저도 공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나봐요.
아무래도 미각이 둔해지니까 자연히 음식 간도 짜게 되는듯한데 그래도 맛있기만 한 엄마 음식입니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죠..
어머님에게 잘해드리세요..
제스터님만 복 받은줄 알았더니..
다희님도 복받은거로군요..ㅎㅎ
서로 좋게좋게 구원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응?;;)ㅎㅎ
오늘 행사를 하는데 점심시간부터 비가 오더군요..
그래도 중요한 행사는 오전에 마쳐서 다행이다 생각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면 야외 활동은 큰 제약을 받죠?
내일부터 날씨가 갠다던데 다음주부터는 많이 더워질 것 같아요.
저희집도 어마어마하게 짜고 맵게 먹는 편이였는데, 오랜시간 제 강요로 짜고 매운 음식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조미료 들어간 음식은 가능하면 멀리하라고 세뇌 시키고 있으며, 제 경우는 이런 음식물들은 가능하면 피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게에서 위염과 위암환자가 가장 많다는데 이유는 짜고 매운(?) 음식들 덕분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라더군요.
어쩌면 산사음식이 올바른 방향인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외식은 거의 하지 않고, 미각이 되살아나 예민한 혀를 갖게 되버렸어요.
까탈스럽다는 말 들을수 있으나, 반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란 것을 깨닿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불행해 지는 쪽은 누구일까요?
경험하고 깨닳은 사람만이 음식에 대한 분별을 갖게 되죠.
짜고 맵게 먹으니, 다른 싱거운 것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맵고 짠 것 먹고 혀와 장을 달랜다며 또 싱거운 것으로 배를 채우니, 과식에 소화불량, 위장장애, 위염, 위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차분한 음식을 먹어야 성격도 차분해지고, 몸도 마음도 성격도 좀 부드러워 지는게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음식재료에 있는 기운이 몸안으로 들어가 기운이 전이되어 마음과 성격과 육체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해보면, 고기만 즐기거나 짜고 매운것만 즐긴다면 인간이 어떻게 될지는 뻔한것 아닐까요?
과거에 전라도 음식을 즐겼던 입장이지만, 반대로 그로인해 생길 병을 예상할 수 있으니, 음식하면 남도음식 어쩌고 하는 것은 바른생각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정지역의 음식을 뭐라는 것은 아니고, 가능하면 싱겁게 먹자는 것이지요.
짜고 맵게 간을 하면 재료의 맛을 느낄수 없고, 자극적인 맛만 혀에 자극을 주어 마비상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화학조미료 따위도 마찬가지구요.
외식하려고 하면 '흰국물은 미원이요, 노란국물은 다시다'를 넣는 비법같지 않은 비법으로 손님들 속이는 조리장들도 퇴출해야 합니다.
어디 가서 안주나 음식 주문하면 조미료 팍팍 뿌려서 나와서 한 입 먹다 그대로 남기고 오는데, 이런 세상 옳지 않아요~
다희님도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조미료 들어간 음식 가리시겠지만, 음식재료들에 대한 생각과 고민도 더 충실해 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콩을 자주 먹는 것은 여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나, 체질에 따라 음식물은 다르게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들에 더 관심을 가져두시어, 흣날 결혼 출산후 가족에게 도움되는 주부가 되시려면 생각해 볼 만한 것들 아닌가 합니다. (마침)
맞는 말씀 써주셨어요~
저도 먹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깐깐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두부랑 된장은 많이 먹어줄 필요가 있는게 편식없는 제가 유일하게 안먹는게 콩, 팥, 견과류라서...;
근데 그 모양만 아니면 맛있게 먹겠더라구요.
그동안 밀린 글 다 잘 보고 잘 쉬다 갑니다. ^-^
제가 많은 정보를 못 받았어요.
구글에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검색하다 오게 됐어요~
잡념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사진과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이부분을
읽고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ㅋ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