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찌라시가 붙고 기간이 채 지나지도 않은 찌라시 위에 새로운 찌라시가 붙는다.
전봇대는 조금의 깨끗한 면적도 없이 테이프 얼룩과 종이 자국으로 짓이겨진다.
내 머릿속을 차지한 잡념을 열심히 밀어냈더니 다른 잡념이 와서 붙고,
그 많은 잡념의 공간을 좀 줄여놨더니 한숨이 따라붙는다.
나한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이 남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고 보잘 것 없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사람의 능력과 내 능력을 비교해보면 초라해지고,
그 사람의 연봉과 내 연봉을 비교해보면 초라해지고,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과 내 라이프 스타일을 비교해보면 초라해진다.
나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괜찮았던 일들이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한없이 슬퍼지곤 한다.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
고민을 하더라도 내가 개선할 의지가 있거나, 내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 고민한다.
신세타령이란 것은 정말 푸념으로 끝나기 마련이라 전혀 생산적이지 못하고 우울함만 동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씩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면서, 딱히 해결 해야 할 방법도 없으면서 고민을 할 때도 있다.
우물쭈물하고 있는 와중에 뫼비우스 띠처럼 꼬인 생각의 타래 속에 머물러 있다.
어차피 내가 영화 메트릭스의 오라클이 아닌 이상 평생동안 후회와 수정,
최선의 선택과 차선의 선택과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살아야 하잖아.
어떤 차선을 내릴 용기도 없으면서 홀로 푸념을 하고 있는 나.
하지만 이것도 곧 기대와 희망 같은 빛좋은 개살구로 꾸욱 눌러 놓겠지.
ps
하지만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편하고 나태해지면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그저 주어지는 시간에 휩쓸려가는...
고민 따위는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나는 존재하고 싶어. 고로 고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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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ㅠ.ㅠ;
쓸데없는 생각들로 가득한 머리 속....가끔 세탁기에 돌려서 잡념들을 걸러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 표현 참 좋네요-ㅎㅎ 세탁 망에 잡념을 걸러냈음 좋겠어요.
가끔 부분 포멧도 해주고...'-'a
사진도 좋고 그 해석도 좋네요... 하지만 그만큼 다희님의 영혼이 순수하다는거...
나이가 먹으면요... 그런 생각 조차도 없어져버린답니다... ㅜ.ㅜ 바로 잡념이 그 순간 최선의 생각이 되버린다는... ㅜ.ㅜ
사실 저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에이...제 영혼이 순수할리가요. 순수라는 단어를 쓰기엔 많이 건너온 것 같아요.
하지만 순수한 영혼을 갈망하고 있어요. 아, 앞 뒤가 이렇게나 안맞다니;;
고민은 짧게...그리고 웃음. ^^
저는 그래요... 단순해서..
고민은 짧고 얕게...-_ㅜ 저도 단순해서 자고 일어나니 한결 나아졌어요~
오늘 구석자리에서 창가 자리로 이사했더니 제 자리로 햇살이 한가득 들어와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
읽어보세요. 힘이 나요.
http://www.pbs.org/johngardner/sections/writings_speech_1.html
고맙습니다. ^-^ 해석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현실에 대한 불만은 스스로의 발전을 가져 오는 법이죠.
불만을 가지되,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
한님 스스로에게도 하는 이야기 같은데요? ^-^
불만으로만 끝나지 않고 바꿔볼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해요.
에구구. 고마워요!
전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탈이예요;;
거기다 귀도 습자지라 이리저리 잘 팔랑거려서 더 그런가봐요.
요즘은 짧게 고민하고 바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비슷한데요? ㅎㅎ
소심쟁이에 잡념쟁이에 고민쟁이, 하늘 무너질까봐 어떻게 사나 몰라요~ㅡ.,ㅡ
음...짧고 굵게 고민하고 확실히 행동하는 것. 그거 좋은데...
뭐든지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네요. 자기 습관과 성격을 바꾸는 게 세상 어느 것보다 힘든 듯.
그쵸. 자기를 제대로 알고 고쳐나가는게 가장 힘든것 같아요.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저 보면 신기해해요.
너같이 겁많고 걱정많은 녀석이 어떻게 여행다닐 생각은 하냐고 말이죠;;안어울린다나-_-;
그러고보면 역마살이란게 있는거 같기도하고 ㅎㅎ
^^ 잘 지내지? 흐흣.
난 요즘 오프생활에 열혈버닝이야~~ㅋ.
설 인사 남기려고 왔오~~~~ 새해 복 많이 받고.. 더 예쁘고 멋진 사람이 되는 한해가 되길..^^
음.. 살면서 이런저런 고민 안할수는 없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더라.. 언젠가는 다 해결된다~ 라고 ..^^
좀 막연하고 흐지부지한 표현 같지만.. 다 지나고 나면.. 어찌되든 간에 해결되기 마련이더라구.
^-^
옹 언니다~ 실시간이네^-^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오프생활에 열혈버닝이겠구나~
나는 설에는 집안일 해야겠지만서두 -_ㅜ
연휴가 기니까 좀 놀고 사진 찍어야지~
나도 그냥 흐르는 데로 냅두자. 순리되로 가겠지~ 이렇게 편히 생각하다가도
가끔씩 이데로 살아도 되는건가 싶어서 말이야.
언니두 맛있는 거 많이 먹구 몸조리 잘하구~고마워!
존재하고 싶기에 고민한다는 말. 간만에 확 찌르는데요. :)
전 다만, 다희씨보다는 오지랖이 넓어서 쓰잘데기 없는 것들까지도 많이 고민하는게 문제지만;;;;
오빠가 나보다 오지랖이 넓은지 안 넓은지 어떻게 알아~?ㅎㅎ
고민을 너무 안하고 사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니까-
고민이 발전을 가져다 주기도 하잖아~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하게 되는게 사람인가봐-
구글에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검색하다 오게 됐어요~
잡념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사진과 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이부분을
읽고 나도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ㅋ
안녕하세요. ^-^ 보통 잡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마련이니...
요즘은 예전보다 더 심플하게 살고 있는 것 같네요.
구글에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검색하다 오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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