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담백하게 끓인 감자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투표를 한 뒤 오랜만에 서울 북쪽으로 달려가 봤어요.
이곳은 자하문 터널 근처에 있는 고즈넉한 동네 부암동이예요.
요즘엔 회사 바로 앞에 전광수 커피가 생겨서 그곳을 애용하고 있지만
핸드드립이 참 맛있는 거구나 처음 알게 해준 곳은 부암동의 드롭 오가닉 커피였지요.
우선 요 앞에 하비를 세워놓고 점심을 먹으러 오월 스파게티로...
저번에는 쉬는 날이라 못 먹었는데 오늘은 빈 자리가 있음에도 몽땅 예약자리라고 안 받아주데요. -_-;
그래서 가게 된 자하 손만두 앞에 있는 스파게티, 피자 집-라 비아.
신랑 친구가 맛있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가봤는데 고르곤졸라, 버섯 크림 스파게티 둘다 별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단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이고(피자 다 먹고 나서야 스파게티가 나오는) 뭐 하나 부탁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신랑이 오랜만에 사진 여러장을 찍어 주었어요. 잇힝...
임신 중엔 색소가 더 올라 오는데다가 햇볕도 뜨거우니 주근깨가 바글바글....@_@
이거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동네 산책 간다고 주인장이 붙여놓은 귀여운 팻말.
다른 동네?에선 보기 힘든 글귀죠.
작지만 예쁜 화분과 꽃이 넘쳐나던 부암동 작은 꽃집 인피오라타-
마치 조화처럼 색이 선명한 수국과 헝겊으로 대충 꼬매 만든 것 같지만 멋스러웠던 토끼 인형.
다 집으로 갖고 오고 싶었어요. -> 요즘 귀여운 것들에 더욱더 격하게 반응하는 뇨자.
그리고 결국은 초미니 사이즈의 선인장 화분 두개를 데리고 왔죠.
이제 곧 애기 엄마가 되는 사람이 꽃가게에서 화분 귀엽다고 꺅꺅거리면서 방방 뛰고 있으니 신랑이 얼릉 돈을 내밀더라구요...;;;
노란 화분에 노란 꽃을 피운 선인장이 참 기특해 보이던데요. ㅎㅎ
(배 위까지 나온 사진이지만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져서 그런가 임산부의 자태가 물씬...)
드롭 오가닉 커피로 들어와 선인장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신랑과 저 둘다 코스타리카 아이스 커피를 시켰어요.
같은 날짜에 들어온 원두라도 어떤 건 인기가 있고~ 어떤 건 인기가 덜 하고.
제가 마신 코스타리카 원두는 6월 1일자였는데 원두는 바로 로스팅한 것보다 하루, 이틀 숙성된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신랑이 옆에서 뭘 찍나 했더니 '커피의 일생' 이라는 주제로 역작들을. ㅋㅋㅋㅋ
커피 한잔을 두고 심도나 각도 차이에 따라 꽤 다양한 사진들을 얻을 수 있네요.
아아,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핸드드립 커피는 마시고 나서도 텁텁하지 않고 개운해서 좋아요.
후후, 오늘도 임신한 와이프 잘 챙겨 다니느라 고생한 신랑.
언제나 고마워. 덕분에 오늘도 최고였음~♡
GF1 | 20mm F1.7
아아 이제 네달 뒤면 우리가 부모가 되는거!!!??? 언빌리버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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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일생. 점점 줄어든다!
나도 저 커피집 다시 가봐야겠다- 산책나가시는 주인도 만나고 ㅋ
예술 사진 찍으셨어. ㅋㅋㅋ
근데 나중에 보니까 어떤 한팀이 커피마시고 있던데~
고 사이에 마실 나간 주인장한테 전화했나바~ㅋㅋ
따사롭고 여유로운 휴일 보내셨네요^^ 아..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ㅋ
부암동이 교통편도 그렇고 가기 쉬운 동네는 아니지만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
카메라 하나 쭐래쭐래 매달고. ^-^
임신했을 때 제 처도 여름에 주금깨가 부글부글.. 출장갔다 모자를 사준 기억이 나네요. Helen Kaminski 모자인데 창이 길고 아주 멋진 모자랍니다. 특히 놀러다닐 때는 모자 쓰고 다니시면 주금깨가 좀 덜하더라구요. 학원님 졸라보세요!!!
뭔가 챙이 큰 모자를 사야할 것 같긴 해요.
원래 피부가 잘 안타고 주근깨가 나는 타입이긴 한데
임신하니 더 그런 것 같긴 하네요.
오랜만에 들렸는데 다희언니는 더더 이뻐지신듯 해요~^^
버미의 힘인건지!ㅎㅎ따뜻한 사진들이네요:)
아아아 그럴리가요. 배불뚝이에 살도 쪘어요. ㅋㅋ
게다가 주근깨도 파바박. -_-
그래두 버미와 함께 마음만은 즐겁게~~
아...커피 시원하겠다....오늘 날씨 무지 덥네요...전 왜 꼭 배고프거나 뭐가 먹고싶을때 누나 블로그에 들어오는 걸까요..ㅎㅎㅎ 아니면 누나 블로그를 보는 순간 배가 고파지는건가. ㅎㅎㅎ 아무튼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땡기네요..ㅠㅠ 완전 더움...
야야, 방금도 먹을꺼 포스팅했는데! 이거 보면서도 배고파하는거 아니야?ㅋㅋㅋ ㅠ_ㅠ
아웅, 날씨 정말 더워지지~ 임신하면 몸에 열이 2배로 많아져서 나는 정말 헥헥대고 있어.
몸무게도 늘고... 단순히 늘은 것이 아니니까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붓고 @_@;;;
아하하, 내일부터 다시 출근할 생각을 하니 긴장된다!
요즘 트위터에 빠져서
블로그를 안하다보니
블로그 순회도 안하게 되네요. ㅎ
오랜만에 방문해봅니다 ㅎ
커피는 로스팅해서 바로 마시기보다 5~7일 정도 후에 마시면 잡내도 없고 향도 진해지고 좋답니다 ㅎ
임신축하드려요 ㅎ
참 다큐 잘봤어요 ㅎ
촬영하실때 상당히 뻘쭘 하셨을듯 ㅎㅎㅎ
저 예전에 비타민 촬영할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아이폰으로 댓글달기 힘드네요 ㅎ 오타가 많아서 ㅎ)
트위터와 텀블러에요 놀러오세요 ㅎ
http://twitter.com/ssueim
http://ssueim.tumblr.com
안녕하세요. 드롭오가닉에도 그렇게 써있더라구요~
로스팅하고 몇일 지난게 향도 그득하고 더 맛나다고.
아... 다큐 보셨군요 -_-
정말 잠깐 나왔는데;; 은근히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근데 집을 자주 바꾸시는듯 해요!
전 아직은 트위터할 생각이 없는데 에, 또 모르죠 언제 하고 있을지~
다희님은 임신한분 치고는..살이 많이 안찌신것 같아요 ^^
급격하게 찌시는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지고 다리도 많이 붓고 -_ㅠ
그래도 많이 찌지 않으려고 야식이나 간식은 안먹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