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윗 창문을 열고 자유로를 쌩쌩 달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산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해결하려고 간 라페스타에서 백년만에;; 이삭 토스트를 발견했는데
오랜만에 먹는 추억의 베스트 토스트는 정말이지 코 끝 찡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a
좋은 날씨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일산 호수공원에 놀러 나왔습니다.
저번주에 다녀온 안양천에서처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주말마다 부모님 손 잡고 산으로 바다로...
안 되면 근처 공원이라도 놀러다녔는데 제가 회사를 다니고보니 그게 얼마나
부모님이 피곤을 무릅쓰고 가족을 위해 노력하신 건지 알겠더라고요...^-^;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채 날기도 전에 나뭇가지에 걸려버린 이 가련한 연이 어찌나 안타까워 보이던지.
하루에 생수를 1리터 이상 마시고, 즐길 줄 아는 운동은 수영밖에 없고, 목욕 한번이면 피곤이 싸악 풀리는 것 같고,
바다도 참 좋아하고...이렇게나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물을 보고만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편해지는데
물처럼 제대로 찍기 힘든 주제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면위의 반짝거림이 보석처럼 빛나서 아 이쁘네~하고 찍으면 그 느낌은 저 멀리 사라지고 없거든요.
봄 빛 연두도 눈에 들어오네요. 대나무 찍으로 담양에 있는 죽녹원도 가고 싶은데.
왜 우리나라에서 경치 좋고 사진 찍기 좋다는 곳은 저 멀리 남쪽에 몰려 있는 걸까요? ㅜ
mf 렌즈로 자주하는 같은 곳에서 포커스 인, 아웃 하기 놀이.
현상해보면 꼭 한 셋트 이상은 발견되는...^-^;
싹을 티우려고 가지 끝마다 봉긋하게 솟은 모습이 귀엽습니다.
오늘 현상한 사진들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필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려고 뒷 뚜껑을 살짝 열었다 닫았는데...오렌지빛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왔네요.
사진 찍는 건 사람이지 카메라가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보통 장비질을 잠재우기 위해서 쓰던데..;;)
이런 걸 보면 카메라도 능히 혼자서 아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 호수공원에서 총 두 롤을 찍었는데 안타깝게도 두번째 롤은 또 필름이 안 감기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알고보니 실수가 아니라(실수가 아니라서 다행인건가요.) 필름 감는 부분에
이상이 생긴 거라서 얼마 전에 갔던 국일 카메라에 또 다녀와야할 것 같아요.
한동안 G3을 쓰다가 차갑고 무거운 RTS를 들고, 하나하나 촛점을 맞추면서 찍으려니
불편함보다는 사진을 찍는다는 존재감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진에 관심을 갖고 내가 직접 찍고 나서부터는 게티나 코르비스와 같은 대형 이미지
싸이트에서 표지에 들어갈 사진을 고를 때에도 전과는 다른 눈으로 사진을 찾게 됩니다.
딱 이렇게 달라졌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좀 더 깊은 눈으로 고르게 된달까요.
어쩌편 구조와 색감을 가지고 365일 고민하는 디자이너에게 사진이란 그리 다를 일이 아닐지몰라요.
그래서 이 모든게 일이면서 휴식이기도 하고, 공부이면서 놀이같이 느껴지고요.
일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하고 취미를 공부처럼 진지한 자세로 하라는 말이...말도 안되는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다는.
CONTAX RTS | planar 50mm F1.4 | auto aut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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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부럽네요.
그래도 가끔은, 프로가 아니기 떄문에, 실수해도 용서받고 부담이 없다는 점에 안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도 좀 즐겨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취미기도 하면서 일이라는 생각도 드니까 좋긴 하네요.
하지만 순수하게 취미가 아니란 생각이 드니 가슴 한켠이 조금 무겁기도 하고..으응?
모든건 마음 속에 있는거니까, 찍으면서 좋으면되는 거겠죠? ^-^;;
한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정말 덥더군요.
황사끼가 좀 있어서 청명하진 못했지만....
벌써부터 주말에 사진찍으러 어딜 갈까 고민하느라 머릿속이 근질근질거립니다. ㅎㅎㅎ
네. 곧 자켓마저도 덥게 느껴질 것 같아요.
황사는 어쩜 매년 심해지는지...눈도 따끔거리고 목도 텁텁하니 싫기만 하네요.
맑은 하늘을 보고 싶은데 말이죠-
저도 이번 주말에는 뭘 찍을까 근질근질 하네요. ^-^ 모두가 같은 마음인가봐요~
앗 저 마지막 사진같은 버전으로 에펠탑찍은거 있어요.
필름넣은줄 모르고 로모 뒷뚜껑따서 에펠탑 필름들은 모두 저렇게 됐다는 ㅋㅋㅋ
연걸린 사진 참 좋아요- 다만 연을 포기해야했던 아이의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져서 참;;ㅋㅋ
뒷뚜껑 딴다는 표현이 왤케 재밌게 들릴까요-ㅋㅋ 펩시 생각나요. 'ㅁ'
ezina님 로모나 제 RTS가 아트를 시도했군요. 너무 자주 그러면 곤란한데 말이죠.
그나저나 사진 너무 잘 찍어요!! 제 연 사진이야 그에 비하면 세발의 피;;
아, 유럽여행 사진들 감동이 줄줄. ㅠ
호수공원..우리집 앞에도 부천 상동 호수공원이 있지요.. 근데 규모가 일산 호수공원에 비하면 정말 꼬딱지만해요~ ㅋ
있는게 어디예요.^-^
저희 아파트내에도 삼일공원이라고 정말 코딱지만한 공원이 있는데 없으면 많이 아쉬울꺼예요.
다희님은 정말 취미를 공부처럼 하시는듯하군요..부럽삼^^
저는 취미가 인터넷이 되어버리면서..ㅋ 중독증세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은 무언가 다시 시작해야되는데, 일러스트라도 다시 그려야하는데..잘안되는군요..쩝
요즘 디자인하면서 그림도 그리는 친구들 부러워하고 있는데-
감정은행님 예전에 그리신거 보니까 재밌고 좋던데 계속 그려보세요~
안그리면 손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니까 ㅠ
참.. 다희님 그 국일카메라 위치 좀 알려주세요.. 저희 사무실에 지금 클래식 카메라가 무려 3대나 잠을 자고 있어서.. 한번 다녀와야될 듯 합니다.. ^^
종로3가 1번 출구, 국민은행 4층(413호)에 있어요.
전화번호는 02-765-9191니까 가시기 전에 열렸는지 확인해보시고요.^-^
저도 RTS 수리하러 또 가봐야되는데;;
이것은 나를 위해 정말 좋은 읽습니다. 당신은 내가 본 최고의 블로거 중 하나인 것을 동의해야합니다. 이 정보를 문서를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게된 블로거의 사진들을 들춰보다가 시선이 머물러 떠나지 않는 사진이 있길래 한마디 했죠.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말이죠.
아마도 참 좋은사람, 그사람과 함께한
좋은 기사! 그것이 작품과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떻게 흥미롭습니다. 나는 학문 쓰기 서비스 회사에 작업과 의학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기사를 써주세요. 게시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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