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雨요일 입니다. 각각의 요일은 그 요일마다의 감성이 있습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그러나 비가오면 모든 요일은 雨요일로 변하고 맙니다.
창문에 자꾸 물방울이 번져납니다.
나는 손에 쥐어지지도 않는 물방울을 만지고 비비고 불어댑니다.
비가 오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소설보다는 시가 손에 잡힙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빗줄기가 커다란 동심원을 그리듯
정호승의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에 나오는 시 한 구절이 내 마음에 깊은 동심원을 그립니다.
눈을 돌려 주위를 살펴보면 모든 사물은 전보다 더 짙은 색으로 그만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어쩌면 빗소리 덕분에 사물의 소리를 더 귀기울여 듣게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내 몸의 솜털 하나까지도 자신의 몸을 곧추세웁니다.
그만큼 예민해진 내 두 귀를 음악 선율에 흘린체 오선지에 놓인 음표처럼 하늘하늘 몸을 흘려보냅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계 바늘은 세 걸음을 뛰었습니다.
비가 오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한 카페 에이드에서의 하루는 가고...
그리고 같은 카메라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雨요일의 그대와 내가 있습니다.
G3 QL17 | 40mm F1.7 | Fuji X-TRA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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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 에이드
FROM 필그레이's 컬처 파르페 2008/06/08 06:55 삭제2007년 10월이네요. 아마도 10월을 얼마 안 남겨둔 꽤 흐린 날이었던 듯 합니다. 우산을 아슬하게 끼고는 힘겹게 사진찍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어서요. 이제 쌓여만 있던 사진들이 슬슬 바닥..





사진도 닮아가고, 모습도 닮아가고... 후훗
좋아보여요.
우린, 결혼 10년이 넘어가니 그저 비오면 방에만 있지요.
(실은 제가 밖을 잘 못 나가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지만..^^;;)
[마이클 호페의 BELOVED] 들어도 좋은 시간이었을 듯 싶습니다.
저도 결혼하면 집에서 부침개 부쳐먹으면서 뜨뜻한 아랫목에서 티비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다른 카메라로 찍고 있어도 물론 즐겁지만
같은 카메라로 사진 찍고 있을 때는 더 특별한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비 오는날이 아니지만 추천해주신 곡 들어볼께요~
오~ 행복해 보입니다. ^^
ㅎㅎ비오니까 갈데가 없더라고요=_= 해린이를 위한 특별 노트북 귀여워요~
저도 담에 집에서 영화볼 때는 그렇게 봐야겠어요 ^-^(그러다 그냥 잠들 것 같지만요; )
잘 지내고 계십니까?
오랫만에 댓글 남겨두고 갑니다.
닉네임을 바꾼 지 좀 되었습니다만 아직 인사를 못 드렸네요.
안그래도 언젠가부터 리더기에서 낯선 이름이 보여서 누군가 했는데~
그렇군요~^-^ 홍월영은 무협지 주인공 이름 같아요.
사진은 공간의 예술이죠~
좋아하는 누군가와의 함께하는 공간!
사진보다도 더 감미롭지 않겠는지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남기는 기억입니다.
사진은 그런 거라 생각하네요~
저런 곳 찾는 것도 쉽지 않을 터...
두분이 함께하는 공간의 흐름이 너무 차분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하루라도 젊을 때 열심히 다녀야 사진도 많이 남기고 =_=;;
앉으면 뭐부터 찍으면 좋을까 궁리부터 하게 되요.
사진이 추억을 남기는건지 추억이 사진을 만드는건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카메라로 찍으니까
한 사람이 찍은 것처럼 사진도 비슷하게 나오네요.
글자가 작아서..
酒요일로 봤음 -_-;;
역시 사는 세계가 다른게야;;;
이게 또 비오는날 마시는 파전과 동동주가 참 -_-b
학교 다닐 때는 비오는 날 '동학'에 종종 갔었는데 요기가 파전하고 동동주가 맛있거든요;;
우린 이리 좋은 곳이면 술만 마실텐데...^^
직장에서..홍대...까지
난 귀챦아서 안가는데^^
'열정'과 '부지런함'이 답이겠네요.
현상은 어제 했지만 찍은 건 일요일이예요~
저번주에 여기를 처음 왔을 때 비오는날 오면 참 좋겠다 싶었거든요.
저도 평일엔 여기를 벗어나기 힘드네요.ㅎㅎ
마침 오늘도 雨요일이군요.
마치 방금 찍어서 올린 사진 같습니다..
카페 분위기를 보니 15년전 추억이 새록새록....
오늘 퇴근길에 동동주나 땡기러 가야겠습니다.
카메라와 필름이 만들어낸 낡은 느낌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듯...
퇴근길에 동동주라, 좋지요~ 거기에 해물 파전이랑 매콤한 골벵이도 '-'
남친분께서 사진찍는 걸 취미로 두셨나봐요.우왕 정말 부러워요.저는 제 사진 찍히는 일이 참 없어요.ㅜㅠ 필카로 보는 카페 에이드는 더더욱 이쁘네요.^^ 똑딱이 디카로만 몇장 찍고 온 게 좀 아쉬워지기도...ㅜㅠ
사실 오빠는 중학교 때부터 사진 찍는걸 좋아했고 저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어요-ㅎㅎ
다행히 오빠만큼 사진 찍는걸 좋아하게 되서 매주 뭐 찍을까 궁리만...'-'
오늘도 좀 걸어볼까 했더니 날씨가 영 회복이 안되네요.ㅠ
필그레이님도 사진 참 잘 찍으시는걸요~^-^
여기를 관련된 인터넷에 수많은 자세한 기사가 있지만 바로 그들에게서 너무 많은 정보를 얻게하지 않았다.
이 데이터는 내 숙제를 위해 정말 멋진 경향이 있습니다. 내 생각에 당신은 모든 것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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